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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dity/Evolution Korean
분자 시간 여행...진화는 우연의 산물?
진화에는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며, 그 역사는 '우연의 산물'임이 밝혀졌다. 미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 연구팀은 최근 막대한 양의 고대 단백질의 유전적 변이체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시카고대 유전학자 조셉 손튼(Joseph Thornton) 교수와 그의 제자인 대학원생 타일러 스타(Tyler Starr)에 의해 진행됐다. 이는 재조합 고대 단백질을 심층 돌연변이 스캐닝에 적용해 단백질 변이체의 광범위한 라이브러리를 구별하는 데 성공한 최초의 연
이찬건 기자
인류의 기원에 대한 기존 이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다수 뒤집힐 듯
2017년에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져 기존의 이론이 상당수 뒤집혔다. 올해에는 지난해의 발견에 힘입어 새로운 이론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존 인류의 시초로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가 약 40만년 전 처음 나타나 약 12만년 전 이미 소규모 무리를 지어 아프리카를 떠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는 호모 사피엔스의 대이동설에 나타난 시기보다 훨씬 이른 시기다. 처음에는 소규모 무리가 아프리카를 떠나기 시작해 약 6만 년 전까지 더 적은 무리들이 아프리카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영 기자
유전학과 자폐증의 관계
어린이 자폐증의 주요 요인이 부모로부터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결과이며 어린이 자폐증 10건 중 8건이 유전적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뉴욕의정신과 전문의 스벤 샌딘은 "연구 결과는 특정 유전자나 다른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한다. 단지 유전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최근 몇 년간 자폐증의 급증에 대한 설명이 되지도 않는다. 자폐증이 늘어나는 것에는 인식의 변화, 환경 요인 등의 다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유전학자인 댄 게슈윈드 박사는 이전의 연구에서 자폐증의 유전력을
강민경 기자
도마뱀은 왜 종류가 많을까?
도마뱀은 독특한 동물이다. 상처를 입거나 하면 새는 깃털이 새로 자라고, 포유류는 피부가 새로 자랄 뿐이지만, 도마뱀은 꼬리 같은 몸의 한 부분이 통째로 새로 재생된다. 모든 동물은 이처럼 각기 다르지만, 도마뱀과 같은 조상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놀(anole)이라고 하는 도마뱀군은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퍼졌는데, 다윈의 핀치(Darwin's finche)처럼 서로 다른 섬, 서로 다른 서식지에 적응하면서 진화하게 됐다. 현재 이 도마뱀군은 400종이 넘는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연구진은 파나마만에서 서식하
김은비 기자
'유전자 전사'로 개인별 독감 백신 효과 예측 가능
전사 과정의 유전자 발현 정도에 따라 독감 백신에 대한 항체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전사 과정에서 유전자 발현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독감 백신에 대한 항체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유전자 발현 수치가 낮았을 때는 항체 반응이 약했다. 이는 35세 이하 성인 집단에서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인간면역프로젝트컨소시엄(Human Immunology Project Consortium)과 국립보건원(NIH) 산하 인간면역연구소(Center for Human Immunology)가
김은비 기자
후생적 변형, 다음 세대에 전해진다
  후천적 경험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오랜 논쟁거리였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 후생적 변형의 영향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막스플랑크 면역생물학 및 후생유전학 연구소는 후손에게 전달되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는 유전 DNA및 후생유전학에 관한 주목할만한 증거를 제시했다. 그결과 생활방식 및 식습관, 트라우마, 질병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후생적 메커니즘을 형성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특정한 유전자를 활성화 및 비활성화시켜 사람의 DNA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
유세비 기자
인체의 동면 유전자 활성화시켜 우주 여행 떠난다
미래에는 인체가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혁신적 방법을 발견하고 동면하는 능력을 다시 활성화시켜 우주 여행도 가능해질 것이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예일대학 연구팀은 포유류 체내에는 저온을 감지하는 단백질 유전자인 TRPM8이 있으며, 겨울잠을 자지 않는 포유류는 겨울잠을 자는 포유류보다 저온에 더욱 민감하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연구를 실시했다. 인체에 잠재돼 있는 동면 능력을 활성화시키면 저온 환경에 적응할 수 있으며 우주 여행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겨울잠을 자는 설치류에서 답을 구했다. 설치류의 뇌에 있는 저온 감지
김선미 기자
턱수염 도마뱀, 높은 온도에서 성별 바뀐다
발달 단계에서 성염색체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는 포유류나 조류와 다르게 파충류와 어류는 주변 환경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호주 시드니의 가반연구소와 캔버라대학 공동연구팀이 파충류와 어류의 성별은 RNA 편집으로 결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수십 년간 과학계의 연구과제였던 온도와 성별 연관성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턱수염 도마뱀의 특별함 포유류들은 XX, XY 성염색체에 의해 수컷(XY)과 암컷(XX)으로 성별이 결정되는 반면, 파충류는 배아 단계에서 특정 온도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
이세라 기자
하와이에 상륙한 휘파람새, 조류 진화 사례
최근 휘파람새 연구 결과 하와이에서 비토종 조류가 진화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929년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여러 마리의 새가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하와이 주요 섬마다 볼 수 있게 됐다. 제프리 포스터 교수가 이끄는 노던아리조나대학 연구팀은 지난 2003~2005년 사이 하와이의 다섯 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휘파람새 147마리에서 혈액 및 근육 샘플을 채취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오아후 섬에 서식하고 있는 휘파람새가 다른 섬 네 곳에서 서식하는 휘파람새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현영 기자
막연했던 진화론, 이제 '디지털 진화' 소프트웨어로!
배운 내용을 잘 체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직접 체험하거나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수단일 수 있다. 과학 공부도 그렇게 하면 좋다. 그러나 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주제를 배울 때는 체험이나 적용이 쉽지 않다. 대표적으로 진화가 그렇다. 그러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저널 '미국생물학교사(The American Biology Teacher)'에 실린 어느 연구에 의하면, '디지털 진화'가 그 해결책인 듯싶다. 디지털 진화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
김은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