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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안심해도 되나?"…고양이 헤어볼, 원인부터 증상 및 예방법까지
2019-06-11 09:00:03
배동건
▲고양이 헤어볼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GettyImagesBank)

[리서치페이퍼=배동건 기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묘가 갑자기 '켁켁'거리며 털 뭉치를 토해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면을 처음 목격한 사람이라면 혹시 우리 고양이가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많이 놀라고 걱정하겠지만, 이 행동은 고양이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생리현상이며 이를 '고양이 헤어볼'이라 한다. 헤어볼은 고양이의 품종이나 털 길이에 상관없이 장모종, 단모종 모두에게서 발생한다. 이에 고양이 헤어볼의 원인과 함께 증상 및 고양이 헤어볼 예방법을 확실하게 알아보자.

'고양이 헤어볼' 뜻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몸을 햝으면서 털을 가꾸는 '그루밍'을 한다. 이 그루밍으로 인해 고양이 몸 속에는 많은 양의 털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에 고양이들은 주로 이것을 구토를 통해 배출한다. 이를 '고양이 헤어볼'이라 말한다. 이때, 고양이가 토해낸 털 뭉치를 고양이 헤어볼이라고 한다.

'고양이 헤어볼'의 원인

고양이 헤어볼이 왜 생기는 지는 고양이의 혀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고양이의 혀는 돌기가 안쪽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입 속에 들어가는 음식은 물론, 털이나 이물질을 뱉어내는 것을 어려워 한다. 게다가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인해 평소 털을 많이 삼키게 된다. 이에 고양이가 삼킨 털들은 보통 간식 및 사료와 마찬가지로 변과 함께 배설되지만 그 중 일부는 소화기관 안에 남아 조금씩 쌓이면서 덩어리의 형태로 뭉쳐진다. 이 때문에 고양이 헤어볼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양이 헤어볼, 어떤 증상이?

'켁켁' 거리며 구토하는 것은 고양이 헤어볼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구역질 △기침 △무기력증 △식욕감퇴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헤어볼은 대부분 고양이 건강 자체에 결정적인 악형향을 주지 않지만 헤어볼을 너무 자주 토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근 수의학계에서는 고양이가 반복적으로 헤어볼을 구토할 겨우 질병으로 간주한다. 정상적인 헤어볼 구토의 범주는 공식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일주일에 2~3회 이상 구토하거나, 이러한 증상이 두 달이상 지속되는 경우 질병으로 의심할 수 있다.

고양이 헤어볼, 예방법

고양이가 헤어볼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헤어볼로 인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 지 제대로 살펴보자. 먼저,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은 바로 '정기적인 빗질'이다. 고양이의 털은 약 3개월 정도 간격으로 자라나고, 빠지는 것을 반복하는 하는데, 이 때문에 매일 일정량의 털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털들을 삼키기 전에 빗질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빗질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헤어볼 방지 보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헤어볼 방지 보조제는 배출되지 못해 몸 속에 남아있는 헤어볼을 장을 통과해 변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섬유질 성분이 높게 함유되어 있는 헤어볼 억제 사료나 치약처럼 짜서 먹이는 겔 타임의 헤어볼 치료 간식도 있으니 반려묘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먹이는 것도 고양이 헤어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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