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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우울증-불안감 도피처로 ‘소셜 미디어’ 선택
2019-06-10 09:00:02
손승빈
▲소셜 미디어는 부담감 없이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사진=ⓒ123RF)

[리서치페이퍼=손승빈 기자]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이들은 미디어 의존증이 심해지면서 생활 습관도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다.

10대 자녀가 소셜 미디어에 중독됐는가?

10대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 중독은 매일 해야 하는 일로부터 주의를 돌려 집중을 방해하는 일종의 행동장애다.

현대의 청소년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냅챗 등의 소셜 미디어 때문에 바쁘다. 재미를 추구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청소년도 있지만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에 몰두하는 청소년도 있다. 10대 자녀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실제 사람을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면, 소셜 미디어 중독을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무엇이 청소년을 소셜 미디어에 중독되게 하는가?

10대들이 소셜 미디어에 중독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때로 청소년들은 불안감과 우울증을 느낀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온라인 세상은 모든 걱정거리와 불안감을 잊을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곳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또 다시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그 같은 감정을 잊어버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경험 때문에 10대들은 소셜 미디어에 중독되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 수줍음이 많이 친구 사귀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도 소셜 미디어에 의존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소셜 미디어는 면대면 만남의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아무리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도 소셜 미디어에서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소셜 미디어 중독이 되는 또 다른 원인은 가족 및 친구와 단절됐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소설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녀가 소셜 미디어에 중독됐는지 알 수 있는 방법

다른 활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10대는 보통 매우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 학교와 스포츠 활동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려고 한다. 하지만 10대 자녀가 평소와 달리 여러 가지 활동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일과로부터 달아나려 한다면, 자녀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자녀의 소셜 미디어 활동 시간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면 중독 증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의 행동 패턴과 시간 활용 상태를 확인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수시로 확인하려 든다.

소셜 미디어에 사로잡힌 10대는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게시한 사진에 얼마나 많은 ‘좋아요’를 받았는지 혹은 코멘트는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려고만 든다. 10대 자녀가 밤 늦게까지 여러 가지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느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한다면 이는 소셜 미디어 중독의 징후일 수 있다.

소셜 미디어를 강박적으로 확인하려 한다.

플랫폼에 방문하는 횟수를 통해 소셜 미디어 습관을 확인할 수 있다. 10대 자녀가 하루 종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확인하고 있다면 이는 소셜 미디어 중독에 빠진 것일 수 있다.

1차 접촉 방법

10대 청소년 자녀가 친구들과 연락할 때 소셜 미디어를 1차 접촉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이는 소셜 미디어 중독의 징후일 수 있다.

지속적인 공유

10대 자녀가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고는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이는 소셜 미디어 중독 상태를 뜻한다. 소셜 미디어에 중독된 청소년은 자신들이 가는 모든 곳을 확인하길 좋아하고 그 순간의 사진을 찍어 게시한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가정과 학교에서의 집중력 저하

10대 자녀의 학교 성적은 어떠한가? 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가 아니면 떨어졌는가? 소셜 미디어로 인해 행동 변화가 의심된다면 부모가 개입할 때가 온 것이다.

아이는 스마트폰을 수시로 확인하려 하고 알림음 하나에도 반응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 또 개인적 유대감을 전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 중독된 10대 청소년은 매번 스마트폰을 확인하려 든다(사진=ⓒ123RF)

소셜 미디어와 우울증

10대 청소년과 청년층이 소셜 미디어 중독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고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샌디에고주립대학 심리학과 장 트윈지 교수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의 장기적인 노출은 신체적 및 사회적 영향을 낳을 수 있다. 소셜 미디어 때문에 온라인 접속 시간이 늘어난 반면 수면 시간이 줄고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녀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비디오 게임 등에 중독될 수 있다. 이 때 부모가 조속한 조치를 취할수록 효과가 좋다. 자녀에게 온라인 활동으로 인해 우려되는 점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자녀의 스크린 시간과 인터넷 시간에 제한을 두고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파악해야 한다. 자녀가 온라인 게임이나 온라인 활동으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피곤해 보이는 경우, 인터넷 사용을 제한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자녀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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