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추탕은 어떤 맛일까?

20일 방송된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는 서울식 추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소개됐다.

자료=KBS 1

김영철은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종로구를 돌아다녔다. 그의 발길을 잡아끈 곳은 바로 87년 전통의 서울식 추탕을 판매하는 곳.

추어탕도 아닌 추탕이라는 이름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여기에 만드는 법 역시 추어탕과는 완전히 달랐다. 소사골과 곱창이 서울식추탕의 필수 조건이라고.

살아있는 미꾸라지는 그날그날 삶아서 손질하고 있었다. 할머니 레시피 그대로 이어받아 3대째 장사를 하고 있는 이곳의 서울식추탕 비주얼은 된장빛이 도는 남도 추어탕과는 색깔부터 달랐다.

또 밀가루를 넣어 미꾸라지의 잡내를 없앤 것이 특징. 육수는 소고기로, 된장보다는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서울식 음식이 차츰 자리를 잡은 것이 서울식추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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