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4월에 퇴사하는 게 좋다. 4월에 퇴직자는 다른 달 퇴사한 사람보다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퇴직금 계산방법을 보면 알 수 있는데, 4월 퇴직자는 연봉협상으로 인상된 연봉과 근무일이 적은 2월 때문에 퇴직금이 비교적 높게 책정된다. 이에 퇴직금 지급기준과 퇴직금 지급기한, 퇴직금 계산방법을 알아봤다. 또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와 퇴직금 미지급 신고도 함께 살펴봤다.
퇴직금 기준·퇴직금 지급일·퇴직금 정산방법
퇴직금이란 노동자가 퇴직 후 노동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근무처에서 주는 돈이다. 퇴직금 발생기준은 4주 동안 평균 주 15시간 이상 근무, 근로기간은 1년 이상이면 된다. 퇴직금 지급기준은 4대 보험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임시직 근로자도 퇴직금 기준을 충족하면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다. 더불어 퇴직금 지급날짜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이며, 퇴직금 계산방법은 '1일 평균임금×30(일)×재직일수÷365'로 계산할 수 있다. 퇴직금 계산은 수당이나 퇴직금 세금에 따라 달라지며,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이용하면 더 편하게 퇴직금 계산할 수 있다.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퇴직금 미지급 신고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에 들면, 퇴사 전에도 퇴직금을 정산받을 수도 있다.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는 ▲무주택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무주택자가 거주를 목적으로 보증금, 전세금을 부담하는 경우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이 질병 등으로 6개월 이상 요양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 ▲5년 이상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5년 이내 개인회생 절차 개시 결정된 경우 등이다. 퇴직금 중간정산은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서와 퇴직금 중간정산 서류를 신청 기한 내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퇴직금 지급기한인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받지 못했을 때는 퇴직금 미지급 신고를 할 수 있다. 퇴직금 미지급 신고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나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신고할 수 있으며 퇴직금 미지급 신고 시 사업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