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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진 발! '무지외반증', 무시하면 '이것'으로?… 원인과 치료법으로 개선해야
2019-06-12 09:00:03
배동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아보자(사진출처=ⓒGettyImagesBank)

[리서치페이퍼=배동건 기자] 발이 편하고 활동하기 편한 운동화도 좋지만 중요한 자리에 나갈 때나 신경을 좀 쓰고 싶은 날에는 그에 맞는 멋진 디자인의 신발을 찾게 된다. 문제는 이런 신발들은 굽이 너무 높거나 앞코가 좁아 발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주고, 더 나아가 발의 변형까지 일으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무지외반증'이다. 발 모양만 변형시킬 뿐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해 무지외반증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을 방치하면 족부 변형으로 인해 몸의 균형과 걸음걸이가 흐트러져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을 일으키는 등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물론 무지외반증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


무지외반증 원인, '높은 하이힐'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으로, 새끼발가락 쪽으로 돌아가면서 엄지발가락이 돌출되고 이차적으로 발바닥에 굳은살이 나타난다. 무지외반증의 발생요인은 일반적으로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선천적 요인은 평발과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작용된다. 이에 반해 후천적 요인으로는 하이힐 및 키높이 깔창 등이 있다. 또는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장시간 신게 될 경우, 볼이 좁은 구두를 많이 신을 때 무지외반증이 발생된다.


무지외반증 증상, '족부 변형으로 인한 통증'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한마디로 말하면 변형을 동반한 통증이 주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신발에 자극을 받은 엄지발가락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다른 발가락들에게 부딪쳐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에 굳은살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에 무지외반증이 장시간 지속되면 제2, 3, 4 족지에게도 변형이 생기면서 통증이 일어난다. 이러한 변형이 지속되고 진행되면 엄지발가락과 첫 번째 발등 뼈 사이의 관절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엄지발가락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게 되면서 비전상적인 보행으로 인해 발목과 무릎, 허리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줘 퇴행성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무지외반증 치료, '올바른 신발 선정'

초기의 무지외반증은 보존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보존치료에는 ▲발가락 교정기 ▲약물치료 ▲발가락 스트레칭 ▲발의 내부에 존재하는 내재근 및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족욕 등이 있다. 다만, 증상이 심한 무지외반증의 환자는 수술적 치료의 도움을 받아 발가락 뼈를 교정시켜야 한다. 수술은 뼈의 정렬 상태가 틀어져 있는 것을 교정하는 여러 가지 방법의 중족골 교정절골술 및 내고정술을 시행하여 발의 모양을 정상에 가깝게 되돌려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술을 통해 변형이 완벽하게 교정됐다 하더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못하면 무지외반증이 다시 나타나 재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평소 무지외반증을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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