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이주 모의 실험에 참여한 6명의 대원들(sextet)이 하와이 화산 지대에서 8개월간 고립된 생활을 마치고 문명 세계로 돌아왔다. 처음 이들이 한 일은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지구인의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간 화성 체류시 대원들에게 발생하게 될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NASA에서 지원한 실험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센서를 사용하여 돔에서 생활하는 동안 대원들의 심리 상태와 다른 대원과의 상호 관계를 측정하였고, 사회성과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게임도 하였다.

이전의 3가지 임무는 대원들의 결속력과 임무 수행 능력을 조사하였는데, 이번 다섯번째 임무는 앞으로의 승무원 선발과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고의 팀도 갈등이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해 회복 탄력적 성향을 지닌 대원들로 팀을 구성해 갈등 상황에서도 유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단결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화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지만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 화산 주변 지역이 화성과 가장 흡사하여 다른 프로젝트와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NASA는 앞으로 13년 이내에 인간을 화성에 이주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크 sextet 대원은 "장기 우주 여행은 절대 가능하다.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분명히 있지만, 분명히 알아낼 수 있는 인적 요소가 있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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