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하고 싶다면? 곤충 파우더가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다. 낯선 종류의 식재료이지만 실제로 시중에 크리켓 밀가루 같은 식용곤충이 판매되고 있다.

영양사이자 건강코치인 켈리 드비넷은 "귀뚜라미 두 스푼을 넣으면 단백질,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풍부한 영양식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켈리 드비넷은 프란치스칸 연합 직원들과 함께 식용곤충으로 단백질 섭취를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비넷은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 말라우스, 개미, 귀뚜라미가 들어간 토르티야 요리를 먹었으며 다른 사람들도 크로커스를 단백질 대체 식품으로 섭취했다. 프란치스칸 연합은 의료서비스, 건강 및 질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다.

또한 켈리 드비넷은 식용 곤충은 더 이상 희귀한 식재료가 아니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영양정보 라벨이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영양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을 코팅한 식용곤충도 판매하고 있으며 식용곤충을 활용한 요리방법도 안내한다.

곤충요리쉐프로 알려진 데이비드 조지 고든은 곤충을 활용한 요리책에서 개미, 메뚜기, 지네, 전갈 등을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조지 고든은 "제가 1998년에 곤충요리책을 썼는데,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으며 "세계 문화 중 80%이상이 벌레를 먹는 문화권이므로 곤충을 먹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파운드의 스테이크를 수확하는 데 거의 2,000갤론의 물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비해 곤충은 소, 닭, 돼지와 비슷한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훨씬 환경친화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든은 곤충 애호가들의 다소 매니아적인 요리법이 아닌 친숙한 요리에 곤충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크리켓 밀가루는 식용곤충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식재료이다. 크리켓 밀가루는 구운 귀뚜라미를 갈아넣은 가루로 밀가루에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어 팬케이크, 스무디 등에 간편하게 넣어 먹을 수 있다.

웨스트 라파예트 퍼듀대학의 곤충학 교수 톰 터핀은 50년 동안 곤충을 연구해왔으며 다양한 곤충을 실제로 먹어보기도 한 전문가이다. 퍼핀 교수는 "곤충을 먹는 사람들은 낮은 계급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앞으로 식욕곤충은 미래 식량의 주요 식재료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