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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대신 '우리형'된 메시가 과거 인성甲 증명했던 일화
가난한 소년에게 사인 유니폼 선물했던 '우리형' 메시
2019-07-31 15:50:00
장형인
▲(출처=메시 인스타그램)

[리서치페이퍼=장형인 기자]
최근 축구선수 호날두가 K리그 친선경기에서 뛰지 않아 '노쇼 논란'을 일으키자 라이벌이던 메시의 다양한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다소 무례한 태도를 보여 인성 논란으로 커졌고, 누리꾼들은 메시의 숨겨졌던 미담에 관심을 쏟았다. 
 

메시의 미담에는 첫사랑과 결혼하거나 아들의 손모양을 종아리에 문신으로 새긴 내용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유명한 게 '비닐봉지 메시'와 관련된 사연이다. 


지난 2016년 메시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무르타사 아흐마디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사연은 이렇다. 아흐마디는 평소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팬이었고, 그를 따라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다.  

아흐마디는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현실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다. 특히 하늘색과 흰색 줄무늬가 새겨진 비닐봉지 유니폼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을 새겨 입었다. 이 비닐봉지 유니폼을 입고 축구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출처=Murtaza Ahmadi)


이후 아흐마디는 미국 CNN뉴스에도 소개됐다. 소년의 아빠는 "한 번은 아흐디가 며칠을 메시 유니폼을 사달라고 울었다. 하지만 가난한 시골에서 유니폼을 사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형 하마욘이 비닐봉지로 메시 유니폼을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확인한 메시는 아흐마디에게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자신의 소속팀 바르셀로나 유니폼, 축구공을 선물했다. 

아흐마디는 새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는 모습도 언론에 공개됐고 전 세계인들은 소년이 앞으로도 축구를 계속하며 행복하길 기원했다.  

당시 메시는 가난한 시골 소년의 사연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유니폼과 공을 선물했다. 많은 사람들은 현재까지 비닐봉지 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 메시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출처=UNICEF)


한편 전 세계를 뭉클하게 했던 아흐마디는 현재 곤경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아흐마디의 사연이 알려지자 무장단체 탈레반이 협박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탈레반은 아흐마디가 메시에게 돈을 받았다고 생각했고 후원금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유지들은 메시에게 받은 돈을 주지 않으면 아흐마디를 데려가겠다는 협박을 했다.  

현재 아흐마디 가족들은 소지품을 다 남겨둔 채 몸을 피한 상태며,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유럽 등으로 망명하길 바라고 있다. 

 

▲메시가 선물해준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는 아흐마디 (출처=UNIC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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