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은 다양하다.(사진=ⒸGettyImagesBank)

8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에어컨도 이제 제 할 일을 마치고 다시 잠들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19일 오늘도 역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에어컨은 어김없이 바쁠 예정이다. 그렇다고 이제 곧 가을이라면 에어컨을 계속 가동시키면 전기세 폭탄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을 알아보자.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전기세는 누진세로 인해 더 많은 쓸수록 더 많은 금액을 내야 한다. 7~8월 전기 누진세 완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름철 전기세는 부담이 된다.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플러그를 뽑아두자. 전원을 누르지 않아도 플러그가 꼽혀져 있다면 이로 인해 전기세가 부과될 수 있다. 이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모든 가전기기에 해당된다. 냉장고 등 반드시 24시간 내내 사용해야 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면 웬만한 가전제품의 코드는 뽑아두고 사용할 때만 꼽도록 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의 경우 회사 근무시간에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플러그를 뽑고 출근하자.

에어컨 가동 중에는 실내 희망온도를 26도 정도로 맞춰둔다. 당장 덥다고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냉방병 등에 걸리기 쉬워짐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적정온도를 지킨다. 수시로 온도 설정을 변동하는 것도 전기세를 더 내게 할 수 있다. 또한,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때때로 환기가 필요하지만 너무 자주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행위는 좋지 못하다.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자.(사진=ⒸGettyImagesBank)

셀프 에어컨 청소방법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전기세도 절약될 수 있다. 에어컨 효율 상승에 가장 좋은 것은 에어컨 청소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 씩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벽걸이, 스탠드 에어컨 청소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안전을 위해 플러그를 뽑아주고 에어컨 본체를 열어준다. 그 다음 필터를 뜯어내 필터 청소를 한다. 마른 수건이나 청소기로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한 뒤 물로 씻는데, 칫솔을 사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세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천연세제를 이용한다. 필러를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둔다. 본체 내부에는 물기가 남아있을 경우 곰팡이가 잘 자라기 때문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이외 에어컨을 틀 때 커튼을 쳐서 햇볕을 가려주거나 선풍기 등을 함께 사용할 때는 에어컨 효율이 높아져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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