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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폐장으로 우리에 '홀로' 남겨진 동물들
2019-08-16 14:18:06
김지원
(출처=metro)

[리서치페이퍼=김지원 기자] 스페인 안달루시아 아야몬테에 있는 한 동물원이 많은 동물의 죽음과 시위자들의 항의에 의해 폐장했다. 문을 닫은 지 두 달이 지났지만 호랑이와 네 마리의 개코원숭이, 곰, 사슴 등의 동물들은 아직 이곳에 남아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마을 당국은 그들의 행보를 걱정하며 ‘다시 동물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폐쇄 후에도 계속 동물원에 상주하고 있는 동물들은 썩고 고인 물로 둘러싸인 더러운 우리에 갇혀있다.

(출처=metro)

동물원 관계자인 엘 프로이트토 그란 시미오(El Proyecto Gran Simio)는 "사육사들의 근무 태만이나 보안이 취약할 경우, 혹은 동물 학대가 벌어지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동물들이 탈출하거나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점 역시 충고했다"고 말했다.

페드로 테라도스 대변인은 “동물들은 현재 우울증에 걸린 채 유기돼 있다”며 먹이조차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그들을 걱정했다.

한 여행가격 비교 사이트에는 이 동물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 의해 갖가지 리뷰가 달렸다. ‘비좁은 우리와 비참하고 축 처진 동물들의 모습이 끔찍했다’, ‘영혼이 없는 눈으로 모두 졸고 있었다’ 등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이곳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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