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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들고 '노숙자' 찾아 헤매는 이발사의 사연
2019-08-13 08:23:59
장형인
(출처=Instagram/Joshua Coombes)

[리서치페이퍼=장형인 기자]  

런던의 미용사 조슈아 코볼베스(Joshua Coombes)는 몇 년 전부터 가위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그는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과 잡담을 나누며, 무료로 이발을 해준다. 이발 봉사 후에는 ‘Do Something For No’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업로드한다.

 

그가 전개하는 Do Something For No(아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해 뭔가 해라, DSFN) 캠페인은 거리 노숙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목적이다. ‘우리와 그들’이라는 경계는 사실 없으며, 그들의 과거가 우리였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출처=Instagram/Joshua Coombes)

 

조슈아는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그들은 과거 전쟁터에서 각종 휴유증으로 고통받거나 충격적인 일을 겪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노숙자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지저분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낙인이 찍혀 괴롭다. 새로운 색을 칠하면 충분히 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깎기 위한 만남이 한 번에 그칠 때도 있지만, 나에게는 그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출처=Instagram/Joshua Coom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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