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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만에 양파망에 넣어져 개농장으로 팔려가는 강아지
등록일 : 2019-08-20 17:34 | 최종 승인 : 2019-08-20 17:34
장형인
▲(출처=동물권 단체 케어)

[리서치페이퍼=장형인 기자]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 녀석은 세상에 태어나 주인의 따뜻한 사랑보다 냉정한 현실부터 맞닥뜨려야 했다. 최근 국내 동물권단체 케어는 벌교 개농장에서 강아지를 구조하는 과정 중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의 사연과 사진을 소개했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 2월 벌교 개농장 구조 당시 양파망에 들어간 작은 개가 주인에게 버려졌다. 당시 강아지는 양파망에서 다리도 뻗지 못한 채 불편한 자세로 몸을 지탱했으며, 눈에는 공포심이 가득했다. 눈꼬리는 내려간 채 양파망 속에서 덜덜 떠는 강아지는 다행히 케어 단체가 안전하게 구조했다.  

▲(출처=동물권 단체 케어)

케어 측은 "개농장 개들은 김치 등의 음식물 쓰레기로 연명하고 있었고, 죽지 않고 살아남으면 도살장에 팔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개월이 갓 넘은 아기 발바리는 양파망에 넣어져 대롱대롱 매달린 채 극도로 겁에 질려 개농장 주인의 손에 건녀졌다. 하지만 이 아이도 구조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후 케어는 양파망에서 벗어난 강아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개농장에서 벗어난 사실을 모르는 강아지는 여전히 공포에 질린 모습이었다.  

▲(출처=동물권 단체 케어)

한편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계속된 논란에도 케어는 여전히 동물 구조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21일 케어 측은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동아이)와 함께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한 축산농가를 급습했다. 케어는 앞서 새벽시간에 개를 불로 태워 도살한다는 제보를 받은 뒤였다. 케어 측은 현장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업자 A씨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체포되도록 경찰에게 도움을 줬으며, 이후 살아있는 개의 구조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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