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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제 반려견의 멀쩡한 이빨까지 총 12개를 몽땅 발치했습니다"
등록일 : 2019-08-27 17:02 | 최종 승인 : 2019-08-27 17:02
장형인
▲(출처=China Press)

[리서치페이퍼=장형인 기자] 한 견주가 동물병원 수의사의 과잉진료 때문에 반려견의 건강한 이빨까지 뽑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을 전했다. 최근 반려견 '커피'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은 견주는 수의사에게 정기 검진을 부탁했다. 

수의사는 견주에게 커피의 이빨 상태가 좋지 않다며 흔들리거나 썩은 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신 수의사는 견주에게 발치하는 치아 수에 따라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견주는 수의사의 말에 동의한 뒤, 진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출처=China Press)

얼마 뒤, 견주는 반려견 커피의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 수의사는 발치한 이빨을 견주에게 보여줬는데, 무려 12개나 됐다. 수의사는 썩은 이를 모두 뽑아버렸지만 견주는 그렇게 많은 이빨을 뽑을지 애초에 생각하지 못했다. 견주는 "발치된 치아 중 오직 4~5개만 상태가 나빴다. 나머지는 상태가 좋았다. 

커피는 앞으로 어떻게 밥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동물병원 측은 입장을 내놓았다. 수의사는 "강아지는 40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며 "성견은 42개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아를 10개 이상 뽑는다고 해서 강아지에게 별다른 영향이 가지 않는다. 음식을 부드럽게 해서 주면 된다"고 전했다.

▲(출처=GettyImagesBank)

한편 국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천만을 넘어서며 각종 의료사고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센터에 따르면 매년 동물병원 관련 상담건수는 400건 정도다. 하지만 동물은 민법상 물건에 해당되기 때문에 의료사고처럼 처벌하거나 보상을 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또한, 형법상 재물손괴를 적용하더라도 보상금액은 매우 적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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