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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최고 핫한 스타일"이라 불렸던 망베투족의 길쭉한 머리
2019-09-02 02:41:57
장형인
▲(출처=historydaily)

[리서치페이퍼=장형인 기자]
20세기에 들어 영화 제작자나 예술가들의 큰 영감이 된 아프리카 부족이 있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이보다 이국적인 부족은 없었다. 바로 인위적으로 뇌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망베투족'이다.  

 

▲(출처=historydaily)

 

▲(출처=historydaily)

 

망베투족은 콩코 민주 공화국 북동부 중앙아프리카에 사는 부족이다. 콩고인들의 거대 하위 집단인 망베투족은 다른 부족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게 바로 머리 모양이다. 그들은 리폼보(Lipombo)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관습을 따랐다. 리폼보란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기의 머리에 단단한 끈을 묶어 머리 모양을 변형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후 길쭉한 모양의 머리가 완성되기까지 약 2년간 아이들은 끈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두개골 골격 형상이 완성되는 시기인 생후 3~9개월에 단단한 끈으로 조인 탓에 머리 모양은 점점 길쭉한 형태를 띠게 된다.  

 

▲(출처=historydaily)
▲(출처=historydaily)

 

망베투족 문화에서 길쭉한 머리는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다. 머리가 클수록 지능이 높다고 생각한 망베투족은 길쭉한 머리를 미의 기준으로 여겼다. 망베투족은 길쭉해진 머리에 장식품을 달거나 머리를 땋는 등 화려한 장식을 얹었다. 이들의 패션은 이후 영화 제작자와 예술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아프리카의 패션리스트라는 별칭도 얻었다. 길쭉한 머리로 변형시키는 관습 리폼보는 1950년대 콩고를 지배하던 벨기에가 금지시켰다. 당시 두개골 변형으로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지 우려가 제기됐으나 변형된 두개골에 뇌가 새롭게 적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historydaily)

 

한편 망베투족은 주로 바나나와 카사바를 재배하며 생업을 이어간다. 손재주가 뛰어나 나이프, 목기류, 악기 등 공예품 제작으로 유명하다. 식인풍습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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