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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소셜미디어를 끊기 힘든 이유 있다고 주장
2019-09-04 15:33:46
조선우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 기분이 좋아진다(사진=픽사베이)

[리서치페이퍼=조선우 기자] 미국 미시간 주립 대학이 연구를 통해 대중이 소셜미디어 사용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를 ‘즐거움’에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와 라드바우드 대학 연구진은 에덴 교수와 함께 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관한 2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소셜미디어

사이언스데일리는 연구 결과, 페이스북 사용자는 로고나 스크린샷과 같이 페이스북의 이미지에 잠시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즐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페이스북과 관련된 이미지 또는 중국과 관련된 사진이 제공됐다. 그런 다음 참가자는 표시된 이미지가 어떤 기분을 불러일으키는지 여부를 진술해야 했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 응답자의 페이스북에 대한 사용 욕구가 측정됐다. 페이스북의 사용은 죄책감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나며, 페이스북 사용을 스스로 규제하지 못하자 기분이 나빠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휴대전화 홈 화면에서 페이스북 로고가 사라지면 죄책감이 사라졌다. 미시간 주립 대학 커뮤니케이션 학과의 앨리슨 에덴 박사는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미디어 사용은 조절하기가 가장 힘든 목표 중 하나다”며 “사용자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애쓰지만 종종 실패한다”고 전했다.

왜곡된 현실

미시간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에단 크로스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인기 높은 소셜미디어 사이트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플로리다 주립대 의대생인 에드워드 코티는 소셜미디어는 사용자에게 배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준다고 설명했다. WCTV는 크로스 교수의 말을 인용해 사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 피드를 스크롤 하면서 삶에 대해 나쁘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질투심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 게시되는 내용은 대개 부풀려진 것이기 때문에 질투심을 느낄 필요가 없다. 크로스 교수는 “많은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긍정적인 면만을 드러내는 방식을 자신을 묘사한다. 그러한 종류의 정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사용자의 기분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주변으로부터 배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의지력을 사용해야 하며 다른 일에 집중하기 위해 ‘방해하지 마시오’ 버튼을 눌러야 했다.

소셜미디어는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지만 유해한 측면을 가진 양날의 검과도 같다(사진=픽사베이)

과학 기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된 정보는 반드시 진실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흔히 올바르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거짓 의학지식과 정치계 악성 루머가 있다. 

항균제 저항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의학 전문가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슈퍼버그’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 공중보건학과의 팀 코필드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을 ‘과학의 오용’라고 불렀다. 미디어 전문가가 합법적인 과학 분야에 대해 보도하지만, 일반 대중에게 이를 부정확하게 단순화하여 제공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과학 오용 기사는 클릭을 유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그밖에도 증명되지 않는 각종 치료법이 과학 오용 기사에 해당한다. 

예로 멕시코의 하키 선수인 고디 하워가 뇌졸중을 겪은 후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트윗의 80%가 하워의 건강 개선에 대해 공유했지만 해당 줄기세포 치료법이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할 만큼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언급한 트윗은 3,783건에 불과했다. 알려진 바대로 하워는 결국 사망했다.

마지막으로 해당 조사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무례한 논평에 네티즌들이 노출된다고 지적하며, 이는 특히 과학과 관련한 특정 주제에 대해 사용자들을 분열시키는 부작용을 유발한다. 

또 다른 연구는 사용자가 모바일 장치를 통해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의견을 게시하는 것과 예의바른 태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는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지만 유해한 측면을 가진 양날의 검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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