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핫피드
"갑작스럽게 숨진 딸이 장기가 사라진 텅 빈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2019-09-21 18:05:20
이화섭
▲(출처=east2west news)

[리서치페이퍼=이화섭 기자] 터키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10대 소녀의 시신에서 자궁을 채취해 팔아넘긴 경악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러시아 10대 모델 소피아 란사코바(Sofya Lanshakova·16)와 그녀의 가족들이 터키 휴가 중 겪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보도했다. 란사코바와 그녀의 가족들은 터키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그러던 중 란사코바는 갑자기 급성 맹장염이 걸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끝내 생을 달리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사망한 란사코바의 시신에서 자궁을 비롯한 일부 장기가 사라진 것. 러시아 당국은 그녀의 시신을 검사한 결과, 자궁과 다른 기관들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의사들은 그녀의 사망 원인으로 복막염도 거론했는데, 이는 터키 의료진들이 언급하지 않았던 질환이었다. 이달 초 러시아에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완전한 법의학적 보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east2west news)

한편, 그녀의 아버지 비야흐슬라프 란샤코프(Vyachslav Lanshakov·38)는 병원에서 장기를 채취하고 팔기 위해 딸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탄에 잠긴 란샤코프는 TV 채널 TVK6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살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장기이식용이라는 의혹이 있다. 딸의 시신을 러시아로 돌려보내는 데 지체되는 시간이 길었다"라고 주장했다.

란샤코프는 "우리 딸은 끔찍한 고통을 겪다 죽었다. 우리는 그녀를 정오에 병원으로 데려왔고, 저녁 8시에 죽었다"며 "병원 의사들은 9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의구심 섞인 어투로 말했다.그는 "MRI 촬영을 통해 복부에 상당한 양의 액체가 축적된 것을 발견했지만 병원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출처=east2west news)

란샤코프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이 사건을 조사하라는 편지를 보내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한편, 여러 기관에서 란사코바의 사망 경위와 자궁과 다른 장기들이 도난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소피야 란사코바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은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Today's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