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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받느라 야윈 동생이 토하자 누나는 조용히 등을 토닥였다
2019-09-22 23:10:21
김성은
▲(출처=Kennedy News and Media)

[리서치페이퍼=김성은 기자] 놀이터에서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항암 치료를 받는 남동생의 등을 문지르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감동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일간 더선은 남다른 우애를 보이는 형제에 대해 보도했다.

이제 4살 된 베켓 버지(Beckett Burge)는 지난해 4월 급성 림프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암 진단 후 베켓은 화학요법과 수혈, 혈소판 수혈을 계속해서 받았다. 

어린 나이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사투 중인 베켓을 위로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은 다름 아닌 5살 누나다.

▲(출처=Kennedy News and Media)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케이틀린 버지(Kaitlin Burge, 28세)는 위기 상황일수록 가족이 중요하다며 지난 1월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변기 앞에서 구토하는 동생의 등을 두드려주는 누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 누나 오브리(Aubrey)는 동생의 손을 씻겨준 뒤 소파로 데려가 눕히고 스스로 화장실을 청소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세 아이의 엄마 케이틀린은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아이들은 항상 함께 놀았다. 인형놀이를 하고 슈퍼히어로를 연기하며 놀기도 했다”라며 아이들이 주는 행복감에 대해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슬프다고 설명했다.

▲(출처=Kennedy News and Media)

장녀 오브리의 나이는 다섯 살에 불과하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까르르 웃어야 할 나이다. 오브리는 친구들과 남아서 동생을 돌보기 위해 친구들과 노는 것도 거절한다. “오브리는 의사가 베켓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고 바늘로 찌르는 모습, 베켓이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내내 지켜보았다. 항암치료로 부쩍 야윈 베켓을 걱정했다”고 케이틀린이 설명했다.

18개월 전 진단 받은 이후 매일 밤 항암치료제를 복용하는 베켓.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해왔다. 그는 2년 더 치료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랑하는 가족 특히 누나 오브리가 함께 하며 용기를 줄 것이다.

▲(출처=Kennedy News an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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