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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려 목숨 걸고 절벽에 매달린 커플의 인증샷
2019-09-16 17:03:22
김성은
▲(출처=positravelty Instagram)

[리서치페이퍼=김성은 기자]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를 더 많이 얻기 위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촬영한 커플이 온라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여행 블로거 켈리 캐스틸(Kelly Castille, 33세)와 코디 워크맨(Kody Workman, 32세)은 팔로워 16만 7,000명을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 @Positravelty에 페루의 우만따이 호수의 절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코디가 절벽에 앉아 있고 켈리가 그의 손을 잡은 채 한 발만 바위 위를 내딛고 있다.

▲(출처=positravelty Instagram)

 

위태로운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본 많은 팔로워가 이 커플을 비난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미끄러져 죽었다면? 아직도 그녀를 용감하다고 부를 것인가? 다른 남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관심을 끌기 위한 사진이다. 진짜 여행 블로거는 자기 자신이 아닌, 장소에 관해 알려준다”란 댓글을 비롯해 팔로워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일어났다.

이 커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내가 직접 하지는 않겠지만 비난할 이유는 없다. 스카이다이빙과 다를 바 없다. 사람은 저마다 위험 허용오차가 다르다” “아이가 아니므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라는 댓글이 달린 것.

 

▲(출처=positravelty Instagram)

 

코디와 켈리가 위험천만한 사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는데, 코디가 인피니티풀에 몸을 담그고 40피트 높이의 수영장 밖에 매달린 연인 켈리에게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이었다. 이에 대해 켈리는 “정말 놀라웠다. 코디가 나를 아주 잘 잡았다. 우리는 서로를 전적으로 신뢰하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으로 ‘바보’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그 후 팔로워가 10만 명 더 추가되었다. 코디와 켈리는 세계여행을 즐기며 로스앤젤레스, 발리 등 세계 곳곳에서 촬영한 스냅 사진을 자랑하고 있다. 위 사진은 지난 9일, 영국 일간 더선의 기사로 보도되었다.

▲(출처=positravelty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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