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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조카 구하려 불구덩이 뛰어든 20살 삼촌 "조카 다치는 것보다 내가 아픈게 낫다"
등록일 : 2019-09-17 10:20 | 최종 승인 : 2019-09-17 10:20
이화섭
▲(출처=thesun)

[리서치페이퍼=이화섭 기자] 불타는 집으로 들어가 생명을 구한 남자가 여기 있다. 올 7월 온라인매체 굿타임즈는 데릭 버드(Derrick Byrd·20)가 8살짜리 조카를 구하기 위해 불타는 집으로 뛰어들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불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키기 직전 가까스로 조카를 구해내는 데 성공했지만 버드는 얼굴과 등, 팔 등에 2도, 3도 화상을 입었다. 데릭 버드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조카가 다치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화상을 입는 편이 낫다"라고 말했다.

▲(출처=thesun, facebook)
▲(출처=thesun)

화재는 워싱턴 주 애버딘에있는 집에서 시작됐다. 현장에는 버드와 그의 여동생 카일라(Kayla), 그녀의 세 자녀를 포함한 여섯 명의 다른 가족이 있었다. 버드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2층 창문으로 여동생과 조카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카 메르세데스(Mercedes)는 다른 사람들이 지붕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뛰어내리기를 두려워했다. 이를 목격한 버드는 다시 불타고 있는 집으로 달려들어 메르세데스를 구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에 화염이 치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버드는 "조카를 구해 셔츠를 벗기고 그녀가 연기를 전혀 들이마시지 않도록 얼굴 둘레에 둘렀다. 나는 그냥 최대한 빨리 데리고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출처=thesun)

버드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주택 화재에서 탈출했지만 심각한 화상 부상을 입었다. 그는 조카들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면 다시 하겠다고 전했다. 데릭 버드는 "더 심하게 다치거나 죽더라도 다시 뛰어가서 다시 할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영웅으로 보고 있지만 나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영웅이라고는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출처=th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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