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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속 파묻혀 숨진 여성의 품에는 살아있는 '아기'가 있었다
등록일 : 2019-09-11 14:19 | 최종 승인 : 2019-09-11 14:19
이화섭
▲(출처=dailymail)

[리서치페이퍼=이화섭 기자] 우리는 영화에나 나올 법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현실에서 목격한다. 지하철에 떨어진 아기를 구출하기 위해 뛰어든다거나, 화재가 난 건물로 들어가 소녀를 구출해오는 사람처럼 말이다. 감동적인 실화 가운데 가장 와닿는 이야기는 모성애가 아닐까. 2008년 쓰촨 성 대지진 당시 자신의 몸을 방패삼아 자식을 구한 한 여성을 데일리메일 등 다수 매체가 재조명했다.

▲(출처=dailymail)

당시 중국 남서부 지역의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는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집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한 여성의 가슴 아픈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그녀의 몸은 앞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두 손은 땅을 지지하고 있었다. 쓰러진 집은 그녀와 머리를 덮친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이 여성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시체를 수습하기 위한 공간을 탐색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한 구조대원이 "아이! 아이가있다!"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3개월 된 아이가 엄마의 시체 아래 담요에 싸여있던 것. 

이 여성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 것이다. 다행히 아이는 편안하게 자고있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후 구조팀은 담요 안에서 휴대 전화를 발견했고 문자 메시지 하나를 찾았다. 여기에는 "네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내가 너를 정말 사랑했다는 것을 기억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장 구조팀원들 모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가슴 아픈 실화를 통해 자식을 위해 몸을 희생한 어머니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사연은 쓰촨성 대지진 속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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