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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1위 폐암 "초기증상 못 느껴 더 위험" 무료 폐암 검사 대상은?...금연 권장 전자담배 부작용 심각해
등록일 : 2019-09-24 15:14 | 최종 승인 : 2019-09-24 15:14
양윤정
▲폐암의 주된 원인은 흡연이다.(사진=ⒸGettyImagesBank)

[리서치페이퍼=양윤정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등장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2016년 통계청은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 통계를 발표했다. 수많은 암 중 사망률 1위는 폐암이었다. 폐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초기 발견이 힘들기 때문이다.

폐암 초기증상

폐와 관련된 질병들은 주로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들이 일반적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기침감기부터 폐결핵, 폐렴 등도 기침이라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위 환경이나 자신의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기침이 나오지 않기에 기침은 환자 본인이 바로 어렵지 않게 파악 가능한 자각 증상 중 하나다. 문제는 이 기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초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다. 폐암 역시 기침과 가래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며 가슴 통증, 쉰 목소리, 두통, 구토 등이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기침 가래가 나온다고 깜짝 놀라며 병원을 찾는 사람은 없다. 기침도 호흡곤란이 일어날 정도로 심한 기침이 아닌 경우, 가래에 피가 섞어 나오지 않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돼도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을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기침과 가래가 나타난다면 의심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일부 환자는 암이 말기까지 진행돼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폐 관련 질환 위험군인 환자는 기침이 나오면 감기 외 다른 위험한 질병들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폐 건강을 위해 금연하자.(사진=ⒸGettyImagesBank)

폐암 검사

폐암 환자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3기나 4기 때 발견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말기가 되면 다른 장기에까지 암이 번진 상태기 때문에 5년 상대생존율이 췌장암 다음으로 낮다. 초기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니 폐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 건강검진이다. 폐암은 일반 엑스레이 촬영으로 발견되기가 쉽지 않아 고위험군은 CT촬영까지 진행해야 한다. CT촬영은 방사선 피복 문제가 있어 30갑년 이상 55~74세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갑년은 간단히 말해 한 사람이 평생 얼마나 담배를 피웠는가를 표시하는 지표로 하루 피우는 담뱃갑에 흡연기간을 곱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하루 1갑씩 30년간 피운 사람은 30갑년, 2갑씩 15년 피운 사람도 2에 15를 곱해 30갑년이다. 현재 금연했더라도 15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대상에 포함된다. 폐암 건강검진은 2019년부터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똑같이 몸에 좋지 않다.(사진=ⒸGettyImagesBank)

전자담배 부작용

대부분의 위험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흡연, 이에 일반 담배보다 부작용이 적다고 하는 전자담배를 찾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정말 전자담배는 괜찮을까? 현재 전 세계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부작용이 보도되고 있다. 문제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환자의 평균 연령이 낮다는 것이다. 전자담배 흡연자 사망 소식이 잇따르자 미국 FDA는 청소년들이 접하기 쉬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전자담배 증기에도 포름알데하이드, 벤조피렌, 벤젠 등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담배든지 금연을 하고 주기적으로 폐 관련 검진을 받도록 하자.

[리서치페이퍼=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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