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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혐오감' 준다며 유치원 입학 거부당한 소녀
등록일 : 2019-09-26 11:39 | 최종 승인 : 2019-09-26 11:39
김성은
(사진=CEN)

[리서치페이퍼=김성은 기자]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치원에 한 소녀는 입학을 거부당했다. 이유는 외모가 이상해서 다른 아이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것. 해당 유치원은 사과 한 마디 없이 “수술하고 오면 받아주겠다”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의 바시코르토스탄에 거주하는 소피아 자카로바(Sofya Zakharova)는 기형적인 모양의 두개골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융합된 모습으로 태어났다. 때문에 얼굴 생김새가 평범한 아이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사진=CEN)

어머니 스베틀라나 기자툴리나(Svetlana Gizatullina)와 아버지 라술(Rasul)은 난방시설과 식수가 부족한 알라타니 마을의 한 집에 살고 있다. 부모는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아직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소피아의 수술은 계속 연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피아가 또래아이들과 교류하지 않는다면 발달이 늦을 거라고 조언했다. 이 사건이 전해지자 교육심리학자 에카테리나 벨란(Ekaterina Bela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호작용의 경험을 빨리 얻을수록 아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하기 더 쉬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CEN)

소피아의 사례는 지역자선단체 ‘레인보우 오브 가드니스’ 덕분에 알려졌지만 여전히 유치워에서는 입학을 거부하고 있다. 어머니 스베틀라나는 “다른 평범한 아이처럼 유치원에 가려면 먼저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소피아의 이야기는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했다.

(사진=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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