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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비롯해 취업 부르는 ‘외국어 자격증’, 뭐가 있을까?…“이거 취득하면 가산점 부여해줘”
등록일 : 2019-10-04 14:12 | 최종 승인 : 2019-10-04 14:12
김지은
▲취업 준비 시 가장 필요한 어학 시험에 대해 알아보자(사진=ⓒGettyImagesBank)

[리서치페이퍼=김지은 기자] 많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의 대표적인 고민거리인 ‘스펙’. 극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스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펙은 취업 시 요구되는 학벌·학점·토익 점수 등의 평가요소를 말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자신의 재능이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에 봉사 활동부터 대외 활동, 교환 학생 및 어학 성적까지. 경쟁자보다 더욱 많고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특히, 어학 성적은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늘면서 취업 준비 시 가장 필요한 스펙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다양한 외국어 자격증 가운데 응시자가 가장 많은 대표 어학 시험은 무엇이 있을까.

▲토익시험은 영어 소통 능력에 초점을 맞춘 시험이다(사진=ⓒGettyImagesBank)

‘토익(TOEIC)’과 ‘토플(TOEFL)’ 중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어학 시험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토익’은 영어 소통 능력에 초점을 맞춘 시험이다. 토익시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어 일상생활 혹은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한다. 이에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에서도 토익 점수를 채용 시 필수 자격요건으로 기재하거나 우대사항으로 두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한다면 가장 주목해야 할 어학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토플’은 실용 회화보다 학문적인 영어 구사 능력을 중점으로 한다. 즉, 영어의 숙련도 측정을 위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유학 및 이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국내에서도 영어특례입학으로 토익보다 토플을 더 많이 인정하고 있다. 단, 토플은 대학 수준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토익보다 난이도가 높아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최근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오픽과 토익스피킹의 인기가 상승했다(사진=ⓒGettyImagesBank)

이젠 ‘말하기’가 대세, 나와 맞는 영어회화 시험은?

과거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에는 토익과 토플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 활용 실무 회화 능력 시험으로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취업 및 승진 시장에서 영어 말하기 성적이 가장 인기 있는 스펙이 됐다. 대표적인 영어 말하기 시험은 ‘오픽’과 ‘토익스피킹’이 있다. 이 두 시험은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은 같지만 문제 출제 방식이 확연히 다르다. 먼저, 오픽(OPIC)의 경우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영어를 구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은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응시자의 관심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정해진 답변이 없다. 문제당 제한 시간이 없고 40분 안에만 응시자의 경험 및 생각을 자유롭게 답하면 된다. 때문에 오픽 시험은 취업 시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반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파트별로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해진 형식에 맞춰 대답해야 한다. 쉽게 말해 답이 정해져 있으며,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정확하게 전달할수록 고득점이 가능하다. 또, 오픽과는 달리 문제당 답변 시간제한이 있지만 답변 시간이 짧은 편이라 단답형 문제가 많다. 이 토익스피킹은 파트별 유형이 명확하기 때문에 문장 암기에 강한 사람이 유리하다.

▲JLPT 시험은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일본어 능력 시험이다(사진=ⓒGettyImagesBank)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어 능력 시험, ‘JLPT’

최근 ‘JLPT 시험’이 취업준비생이나 어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일본으로 취업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JLPT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JLPT 시험은 일본 정부의 일본 국제교육협회가 주관하는 만큼 가장 공신력 있는 ‘일본어 능력 시험’이다. 이는 N5~N1까지 5개의 등급체계를 갖고 있는데, 각 등급에 따라 언어지식 독해, 청해의 3가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어의 기본인 히라가나부터 시작해 ‘N’옆의 숫자가 낮아질수록 고난도의 실력이 요구되며 총 180점이 만점이다. JLPT 시험일정은 1년에 오직 2번만 실시되며, 시험 합격 점수를 넘는다 해도 과목별 최저 점수를 충족해야 최종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략 및 공부방법을 체계적으로 세워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HSK 시험은 외국어 자격증 가운데 최근 뜨고 있는 중국어 자격증이다(사진=ⓒHSK한국사무국 사이트)

취득 시 가산점 부여되는 중국어 시험, ‘HSK’

과거 ‘외국어 공부’하면 영어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면 현재는 많은 이들이 중국어를 떠올릴 정도로 중국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국어 시험 ‘HSK’의 접수생이 해마다 1~2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KOSIS(국가통계포털)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어 학습 경험이 전년 대비 16.2% 증감했다고 나타났다. 이는 중국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어로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해져 중국어 자격증인 HSK(한어수평고시)를 우대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많은 기업들이 HSK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며 취업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HSK 시험이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절대 놓쳐선 안될 중요한 스펙이 되었다. HSK 시험은 수준별로 1급부터 6급까지 나눠져 있는데, 중국어 초급자는 3급이나 4급을 목표로 입사 시 취업 스펙으로 활용하려면 5급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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