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창업시즌이 한창이다. 생애 첫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초보창업자는 물론 업종전환 및 리뉴얼 업종변경창업을 계획중인 기존 자영업자들은 유망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경기불황, 경쟁심화,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불안정한 외식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창업수요가 높은 고기집창업, 치킨집창업의 경우 과포화라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독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는가 하면 경쟁이 심하지 않은 블루오션 창업아이템들도 눈에 띈다. 그 중 이색 갑오징어, 낙지요리를 선보이며 틈새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유망프랜차이즈 '네모오징어'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사회적 현상,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변화 속에서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부상했다가 인기가 사그라 들면서 금방 사라지는 브랜드들이 있기 마련이다. 반면 직영점 3곳의 운영기간만 5년이 넘고 고객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네모오징어의 특장점과 경쟁력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보통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 술자리에 고기를 많이 찾지만 수산물도 그에 못지 않게 수요가 높다. 특유의 식감을 가진 갑오징어는 많은 이들이 좋아함에도 제대로 된 갑오징어 요리를 맛볼수 있는 음식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네모오징어는 매콤달콤한 맛과 탁월한 식감이 일품인 갑오징어불고기와 특허받은 갑오징어명란불고기를 비롯해 갑오징어를 주재료로 한 해물로스, 연포탕, 숙회, 초무침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네모오징어는 도곡본점, 강남파이낸스점, 역삼2호점 등 직영 매장 3개를 5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면서 자체 검증을 마쳤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직영점 모두 일 최고 매출 300만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국내 배달 시장의 확대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 판매가 늘어나 매출이 더욱 안정화됐다. 직영점 3곳이 서로 근거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장기간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업계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볼수 있다. 
 
갑오징어를 비롯한 오징어, 낙지 등은 계절이나 여러 변수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크다. 때문에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들은 식재료 원가가 들쭉날쭉해 원가관리가 어려운데다 저품질의 식자재를 사용하면 고객들이 먼저 알아차린다. 이에 네모오징어는 업계 최초로 선진국형 물류시스템으로 불리는 'SSIT(safe stock intime : 기간연동 안전재고) 시스템'을 도입한 수산식품 전문기업 오션스퀘어와 MOU를 체결, 사계절 안정적인 가격과 균일 품질의 식재료를 가맹점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외식업 폐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주요인은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음식점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충분한 준비없이 뛰어든다는 점이다. 이에 네모오징어는 가맹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15년 이상 외식업체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삼성그룹 공채 출신의 대표이사, CS(고객서비스) 전문가가 주축이 되어 음식장사 노하우부터 고객 응대, 직원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리법의 계량화, 표준화 등 조리간소화를 통해 고임금의 전문주방인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주방운영을 가능케 했다. 

한편, 요즘 뜨는프렌차이즈 네모오징어는 한시적인 가맹비 및 보증금(1500만원) 면제와 인테리어비용 할인 등 소자본창업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 요식업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현재 운영중인 매장을 업종변경창업 할 경우에는 2000~3000만원 범위에서 소액창업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 상담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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