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다크나이트)

10월 10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역시나 '조커'다. 후기들이 연일 쏟아지는 조커의 누적관객수는 이제 3,079,657명으로 같은 날 개봉해 2위를 차지한 '가장 보통의 연애'와 거의 2배 차이가 난다. 3위는 건달과 로펌 대표의 수상한 돈거래를 다룬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퍼펙트맨, 4위는 자기 자신과 싸우게 된 최강 요원, 월 스미스 주연의 제미니 맨이다. 5위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유격대와 학도병이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다. 영화 조커는 10월 11일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40%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실시간 예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주말을 맞아 관람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조커의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DC 영화 추천

히어로 영화하면, 마블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DC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영화 조커의 흥행으로 다른 영화 속 조커, 혹은 DC 히어로 영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DC 히어로 실사영화를 소개한다. DC 코믹스의 간판 히어로 슈퍼맨은 지난 1951년도부터 실사 영화가 나왔다. 이는 너무 오래됐으니 2006년 개봉한 '슈퍼맨 리턴즈'를 추천한다. 슈퍼맨 리턴즈는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빌런, 조커가 등장하는 배트맨의 실사영화 역시 1966년부터 시작돼 역사가 깊다. 배트맨 영화는 1989년 개봉한 '배트맨'부터 정주행해 보자. 이 배트맨은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배트맨 역에는 지난 201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버드맨'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이클 키튼이, 조커 역에는 최고의 영화배우로 손꼽히는 잭 니콜슨이 맡았다. 이후 1992년 '배트맨 리턴즈'에 이어 1995년 '배트맨 포에버', 1997년 '배트맨과 로빈'이 잇따라 개봉됐다. 전작이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해 잠시 휴식에 들어갔던 배트맨은 2005년 '배트맨 비긴즈'로 다시 돌아왔으며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2008년 '다크나이트'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다. 히스 레저의 조커 역시 다크나이트에서 볼 수 있다. 다크나이트 후속, 8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2012년 개봉했다. 다시 오랜 휴식기에 들어간 배트맨 실사영화는 2021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배트맨은 로버트 패틴슨이 맡게 됐다.

▲(사진출처=ⓒ말레피센트2)

디즈니 영화 추천

다음주 10월 17일 '말레피센트2'가 개봉된다. 말레피센트 시리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 영화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동화의 공주 오로라가 아닌, 마녀 말레피센트를 주연으로 등장시킨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주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힘입어 후속 말레피센트2가 개봉할 수 있게 됐다. 말레피센트2 다음으로 개봉될 디즈니 실사영화는 강아지들의 이야기 레이디와 트램프이나 국내 개봉은 확정되지 않았다. 레이디와 트램프에 이어 2020년에는 뮬란, 2021년 클루엘라, 그리고 인어공주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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