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파트너사인 클라우드브릭은 사이버 위협정보를 카카오 블록체인인 클레이튼에 저장하기 위한 위협정보 분산저장 플랫폼을 1차 개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브릭에 따르면 이는 보안 업계 중 최초로, 현재 블랙리스트 IP(해커 IP), 암호화폐 해커 지갑 주소, 피싱 url 등 하루 8,000건 이상의 사이버위협 데이터가 블록체인을 통해 저장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플랫폼 별 Dapp 순위를 보여주는 State of the DApps에서 10월 15일 기준 전 플랫폼 대상 Dapp Ranking 1위에 오른 바 있다. 

클라우드브릭은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과 SSL(Secure Sockets Layer)암호화 트래픽, 디도스(DDoS) 차단 솔루션은 물론 기존 WAF 탐지 기술과는 다른 논리 기반 탐지 엔진을 탑재하여 보다 정교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이다. 

웹 보안 서비스뿐만 아니라 AI 보안 엔진, 사이버 위협 정보 플랫폼, B2C 보안(개인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관련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폐 해킹 보안 사업을 통해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웹 서버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브릭은 추가로 블록체인을 통해 저장된 데이터를 연동하여 보안을 제공하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고, 이는 자체 클라우드브릭 보안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거래소, 지갑 등 타 블록체인 업체들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브릭 정태준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자금 세탁 등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만큼, 해커 주소 등 사이버 위협 정보들을 투명하게 저장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클라우드브릭 랩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 지갑 주소에 대한 인증, 추적 등 더 투명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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