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밤도깨비야시장 공식 SNS)

야시장. 그저 밤에 여는 시장이지만 야시장이 열렸다고 하면 어쩐지 구경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을 왜일까. 야시장은 야시장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어둑한 저녁 무렵 거리를 거닐며 간단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하나 씩 들고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시장을 슬슬 구경하는 묘미.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주말 서울 밤 도깨비 야시장으로 떠나보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특별시가 직접 주최하고 있다. 엄선된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샵이 즐비하며 각종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곳은 총 4곳, 여의도, 반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이다. 개장 시간은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과 반포 낭만달빛마켓이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위치는 각각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이다.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DDP 팔거리에서 금요일 오후 6시에서 11시까지, 토요일 오후 5시에서 11시까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청계전 타임투어마켓은 청계천 광통교 인근에서 토요일 오후 5시에서 11시까지, 일요일 오후 4시에서 9시까지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열였지만 오는 10월 27일까지만 영업하고 내년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기간을 가진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마지막 개장 시간을 다음과 같다. 여의도, 반포, DDP는 10월 26일 토요일, 청계천은 10월 27일 일요일이다.

▲(사진=Ⓒ서울밤도깨비야시장 공식 SNS)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할로윈 축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마지막 개장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귀신이나 괴물로 분장하고 이웃을 돌아다니며 사탕, 초콜릿 등을 받는 미국의 대표 축제. 크리스마스처럼 온 거리가 분위기에 취하진 않지만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할로윈 축제를 열고 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도 마지막은 할로윈 축제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10월 25일 26일 여의도와 반포에서 할로윈 포토존과 할로윈 분장 이벤트, LED 특별 공연 등을 준비했다. 추가로 여의도에선 미니게임 이벤트로 푸드트럭 이용권을 증정하고 할로윈 복장이나 분장을 한 방문객들은 일부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계천은 일부 상품 구매 시 할로윈 캔드를 증정, 할로윈 복장도 대여가 가능하다. DDP에서도 할로윈 캔디, 도깨비 야광팔찌를 증정하고 페이드페인트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끝나고, 다음 개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 12월 반짝하고 다른 시장이 개장한다. 12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서울 크리스마스마켓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며 아직 장소도 미정이다. 약 10일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과 체험프로그램, 핸드메이드 제품, 푸드트럭, 맞춤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지난 2018년에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관광과 DDP에서 동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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