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우엉차 끓이는 법

▲우엉차를 만들어보자.(사진=ⒸGettyImagesBank)

우엉은 우리가 음식 재료로 흔히 사용해 친숙하다. 우엉조림, 우엉볶음, 우엉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요리로만 먹었던 우엉, 혹시 차로 마셔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가. 우엉차의 효능을 알아보고 우엉반찬이 아닌, 우엉차를 마셔보자. 

혈관 건강을 생각할 때, 꼭 알아둬야 하는 그 이름. 콜레스테롤.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가장 먼저 내세울 정도로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엉 역시 콜레스테롤, 더 나아가 지방을 제거하는 효능을 지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우엉에는 이눌린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눌린은 장에 살고 있는 유익균을 활성화 시킨다. 요즘, 프리바이오틱스, 모유유산균, LGG 유산균 각종 유산균이 장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따라서 우엉차는 다이어트차로 적합하며 장이 건강해지면서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우엉차는 여성이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엉 속의 아르기닌이 여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생리불순이나 심한 생리통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 또한, 아르기닌은 두뇌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사포닌은 혈액순환과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미용에 좋다. 

▲우엉은 반찬으로도 많이 활용된다.(사진=ⒸGettyImagesBank)

우엉차는 이뇨작용이 있다. 적당한 섭취는 원활한 수분 배출을 돕지만 과잉섭취하면 수분은 필요 이상으로 빠져나가 몸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우엉에 있는 타닌 성분역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몸이 찬 사람, 설사를 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부정적이다. 무엇보다 호르몬 조절에 민감한 임산부는 특히 더 주의하자. 자궁과 분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엉차는 우엉차 티백 등, 우엉차를 위한 재료를 사용해도 좋지만 집에 우엉이 있다면 우엉으로 만들어보자. 우엉을 손질한 뒤, 잘게 어슷썰기 한다. 껍질은 그대로 둬도 괜찮다. 우엉을 2~3일 정도 말리고 약불로 볶은 뒤 식히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한다. 8~9번 반복하고 식힌 뒤 우엉 몇 개를 넣고 따뜻한 물에 우리면 우엉차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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