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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초기증상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아닌 명치 통증? 여자 맹장 위치 왼쪽일까
맹장염 수술 회복·입원기간 충분한 것이 좋아
등록일 : 2019-11-20 10:03 | 최종 승인 : 2019-11-20 10:03
양윤정
▲(사진=ⒸYTN NEWS)

[리서치페이퍼=양윤정 기자] 맹장. 소화관 맹장은 꾸불꾸불한 소장을 감싼 대장 끝 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맹장염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맹장의 끝에 달린 충수 돌기에 염증이 생기며 이를 충수염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맹장염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맹장에서 6~9cm 튀어나온 충수돌기 개구부가 막히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개구부 폐쇄는 10대는 림프소포의 과다 증식, 성인은 굳은 대변 덩어리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맹장염 증상은 복통, 그것도 충수가 있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맹장 위치가 남자 맹장 위치와 여자 맹장 위치가 다르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맹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른쪽 아래에 있으며 맹장염 발병 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유발된다. 다만, 충수의 위치는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옆구리 쪽에 치우친 사람은 오른쪽 아래 옆구리가. 골반까지 내려온 사람은 오른쪽 아래 골반에 통증이 있는 식이다. 하지만 맹장염이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일어나진 않는다. 맹장염 초기증상은 놀랍게도 상복부, 명치의 미세한 통증이다. 크게 아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윗배의 모호했던 통증은 점점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내려오게 되고 맹장염 환자의 95% 이상이 호소하는 복통이 시작된다. 구토를 하는 비율도 높은 편이다. 일부 압통과 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맹장염 증상으로 복통과 구토가 일어날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맹장염의 대표 증상이지만 통증의 위치만으로 맹장염을 확진할 수는 없다. 여성의 경우 자궁 외 임신이나 골반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 혈액검사나 복부 초음파, 복부 CT 등으로 맹장염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도 한다. 맹장염 치료는 맹장염 수술이 기본적이다. 맹장염을 내버려 뒀을 시 충수돌기의 염증이 다른 장기로 번질 위험이 있다. 맹장염은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맹장염 발병 후 48시간이 지나면 천공 확률이 70%까지 올라간다. 응급 수술로 진행하며 복강경 수술로 배꼽 근처 작은 구멍을 뚫어 시행한다.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하는 병원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3~4일 정도의 입원기간을 가진다. 

[리서치페이퍼=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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