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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환경과 운동 능력의 상관관계…"시골과 도시 아동의 신체 능력 차이 있어"
등록일 : 2019-11-29 11:07 | 최종 승인 : 2019-11-29 11:42
이강훈
실외 환경과 스포츠에 조화롭게 노출되면 운동 능력과 사회적 공평성이 개선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리서치페이퍼=이강훈 기자] 생활 환경과 운동 능력이 아동의 신체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핀란드 이위베스퀼레대학의 연구팀은 핀란드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시골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동이 도심 지역에서 생활하는 아동에 비해 운동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도심 지역의 아동은 시골 지역의 아동에 비해 조직화된 스포츠 참여율이 높았다.

시골과 도시 아동 간의 운동 능력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특정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신체 및 정신 능력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측면을 중점으로 두는 부모는 자녀의 운동 능력과 작동 기억, 커뮤니케이션을 개선시킬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쉬워 보이지만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생활 환경 같은 외부 요인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신체 및 정신 능력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이위베스퀼레대학 연구팀은 생활 환경이 운동 능력에 영향을 주는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시골에서의 생활이 도시 생활보다 뛰어난지 혹은 그 반대인지 조사했다. 그리고 연구 결과, 혜택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공통분모, 즉 신체 활동이 존재했다.

선임 저자인 도나 니에미스토 박사는 "유년기에 기본적인 운동 능력을 완전히 습득하는 것은 아동의 주요 발달 단계 중 하나다"며 "아동은 상호 놀이와 게임으로 친구도 사귈 수 있으며 운동 능력은 학교 생활 적응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2015~2017년 사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다. 그리고 아동 945명과 그 가족에 대한 지리학적 샘플을 만들었다. 

피험자들은 핀란드의 탁아소 37곳에 등록된 아동으로 운동 능력 지표를 평가받았다. 또한, 피험자의 가족도 자녀가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과 즐겨 하는 스포츠 등 세부적인 정보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37개 탁아소 중 6곳은 대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17곳은 중소도시에, 7곳은 지방에, 7곳은 시골에 위치한 곳이었다. 연구팀은 아동의 신체활동을 조사하고 이를 지표와 연관지었다. 그리고 운동, 물체 제어, 균형감각 같은 결정 요인을 사용해 운동 능력을 평가했다. 

이 결정 요인들은 오르기, 그리기, 달리기 등을 포함한 일상 활동에서 표현될 수 있는 것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외에서의 신체 활동과 조직적인 스포츠는 아동의 운동 능력 개발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시골 또는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또래에 비해 운동 능력이 뛰어났다.

 

도시 지역의 아동, 스포츠 참여율 높아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은 운동 능력이 높았지만, 중소 도시 및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은 조직된 스포츠 참여율이 높았다. 조직된 스포츠와 실외 활동에 노출된 아동은 동일한 연령의 피험자들에 비해 운동 능력이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실외와 스포츠에 조화롭게 노출되면 운동 능력과 사회적 평등성이 뛰어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이 두 가지 요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동의 신체 능력도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의 좌식 생활 문제

이번 연구 접근법이 한정적이었음에도, 연구 결과는 운동 능력과 야외 활동, 조직화된 스포츠 간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를 고려한 환경은 좌식 생활을 주로 하는 아동의 습관을 타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아동이 운동 능력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발달이 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동 10명 중 한 명 꼴로 운동 능력 지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자전거 타기나 옷 입기 같은 일상적인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3년 미국 후생성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고등학생 중 27.1% 만이 지난 일주일 내에 60분간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 학생 중에서는 30.4%,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에서는 27.6% 만이 지난 일주일 내에 60분간 운동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에서는 25.5%,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에서는 24.3%만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영국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경과 비디오 게임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다. 

2018년, 12~15세 청소년은 일주일에 평균 13.8시간을, 8~11세 아동은 10.1시간을 게임을 하면서 소비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결과는 5 ~ 7세 아동도 일주일에 7.6시간을, 3~4세도 6.2시간 동안 게임을 했다. 이처럼 비디오 게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 아동이 신체적으로 비활성화될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리서치페이퍼=이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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