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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세상 등진 별들 악플만의 문제일까, 압도적인 감정의 장애 '신경쇠약'
등록일 : 2019-12-03 15:50 | 최종 승인 : 2019-12-03 15:51
손승빈
▲신경쇠약은 우울증부터 불안, 정신질환 등의 증상에 압도당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데 장애를 초래하는 감정이다(사진=셔터스톡)

[리서치페이퍼=손승빈 기자] 최근 연이은 충격적인 소식으로 정신적 불안정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수행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6% 가량이 "임박한 신경쇠약"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과거 1957년의 조사 때보다 무려 19%나 상승한 것으로, 그만큼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신경쇠약, 압도적인 감정의 장애

이처럼 대부분의 경우 신경쇠약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없을 때 발생하지만, 일부 이 증상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 가운데 근본적인 정신질환을 가질 수도 있다. 그중 가장 흔한 상태는 바로 불안과 우울증이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정신과 의사이자 연구르르 진행한 게일 살츠 박사는 "신경쇠약은 우울증부터 불안, 정신 질환 등의 증상에 극도로 압도당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여러 감정을 설명하는 용어"라고 정의했다. 

마운트 시나이 베스 이스라엘의 정신과 연구원 음웨이에제 치사라 음두케 박사는 이 용어가 20세기 초부터 폭넓게 사용됐다며, 모든 유형의 중대한 개인적 위기를 설명하는데 보편적으로 쓰이게 됐다고 부연했다.

▲트라우마나 실직, 재정적 어려움, 가족 사망, 학업 압박과 책임, 직장내 압박과 스트레스 등은 신경쇠약의 원인이다(사진=셔터스톡)

신경쇠약의 원인 및 증상

신경쇠약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다. 가령 마치 삶과 모든 감정이 붕괴되고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처럼 중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압도된 여러 감정과 증상을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정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경쇠약을 유발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이 존재한다. 트라우마 경험이나 실직, 재정적 어려움, 가족 사망, 양육권 분쟁에서의 자녀 상실, 과도한 책임, 스트레스와 압도적인 가족 내 의무, 학업 압박과 책임, 직장 내 압박과 스트레스, 사물에 대한 의욕 및 동기부여 부재, 설명할 수 없는 일반적인 고통, 자살 생각 혹은 자해 등이다.

압도당하고 폐쇄적인 느낌, 정상적인 활동 참여의 어려움, 극단적인 기분 변화, 수면 습관 변화,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증을 수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고나 집중, 결정, 혹은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 일이나 학교, 개인적인 약속 및 기타 해야 할 일들을 놓칠 수 있다.

다만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다 신경쇠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사람일지라도 어느 순간 한계점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이전의 여러 연구에서는 업무 스트레스가 신경쇠약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즉 번아웃증후군으로, 이 경우 직장 내 업무 수행 능력 저하와 피로 누적, 직장에서 분리되는 느낌 및 기타 여러 신경쇠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시약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사진=셔터스톡)

신경쇠약, 어떻게 극복할까

신경쇠약을 경험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은 특히 가장 적합한 대처 방안을 결정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 바람직하다. 

이외 몇몇 일반적인 치료 및 예방 전략에는 스트레스의 원천을 줄이거나 해결하려는 노력, 정신적 및 육체적 휴식을 위한 운동,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방해받지 않는 최적의 수면 환경 등이 있다.

또한 치료사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처방하는 극복 전략 외에도, 자신이 스스로 무엇이 신경쇠약 증상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잊어버리는 한 가지는 바로 자기 관리인데, 이는 개인의 성장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기 관리 역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가령 어떤 이들은 신체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약물이나 알코올, 카페인, 그리고 다른 물질들을 피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반면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석하거나 친구들과 외출하고, 삶에 대해 생각하는 등의 방법을 자기 관리로 인식하는 이들도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신경쇠약에 대처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건강한 대처 메커니즘을 통해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리서치페이퍼=손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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