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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월요병', 원인과 극복법은?
등록일 : 2019-12-09 14:06 | 최종 승인 : 2019-12-09 14:06
이영섭
월요병은 한 주의 첫날, 월요일에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다(사진=셔터스톡)
 

[리서치페이퍼=이영섭 기자] 월요일 아침, 마지못해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직장으로 향해야 한다면, 혹은 자리에서 일어나 교복을 입어야 할 때 '먼데이 블루스(Monday Blues)', 즉 월요병을 느낄 수 있다.

월요병이란 직장에서, 특히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일을 하기 위해 한 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일컫는다. 보통 한 주의 첫날, 월요일에 극도의 슬픔이나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는 현상이다. 월요병은 피로감과 우울증, 무기력증, 불쾌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에 대한 감정 등이 한데 섞여 있다고 작가 알렉산더 케룰프는 말했다.

케룰프에 따르면, 월요병이 확산되면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월요병은 단지 피로감을 느끼는 것 이상일 수 있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감정적으로 행복한 상태라면 월요일이 와도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월요병을 느끼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회사 상사나 동료, 업무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일상이 매우 지루할 때 월요병에 걸리기 쉽다. 커리어 코치인 리타 프리드먼에 따르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월요일 아침 직장에 나서는 것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느낀다.

"자신의 일을 저평가하거나 만족하지 못한다면 무한히 반복되는 월요일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프리드먼은 덧붙였다.

월요병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 주를 시작하는 동기는 전체적인 기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아주 잠시 월요병을 느끼는 것은 어느 정도 일반적이지만, 반복된다면 정신적으로 지칠 수 있다. 따라서 월요일마다 월요병이라고 느껴진다면 그 이유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다음의 사례를 살펴보자.

1. 삶의 균형이 깨져 있다

삶이 극도로 바쁠 때는 잠시 한발 물러서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돌아볼 여유조차 없다. 따라서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혹은 모든 것이 균형 잡혀 있는지 반추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하고 있더라도 스스로 돌보면서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여가나 휴가를 보내거나 취미생활을 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며 숙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기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셔터스톡)
 

2. 일을 실행할 수 없다

과거보다 오늘날의 일이 몇 배나 더 까다로워졌다. 현대인들은 업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근무해야 한다. 해가 뜨기도 전에 출근해 한밤중에 퇴근하는 일을 반복한다. 업무시간에는 끝도 없어 보이는 엄청난 양의 일을 처리해야 한다. 무엇 하나 쉬운 일은 없지만, 이 같은 상황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는 번아웃 현상에 이를 수도 있다.

3. 일을 대하는 태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근로자 스스로가 문제가 될 수 있다. 혹자는 업무 시간에 업무 외적인 일에 주의를 기울이곤 한다. 따라서 업무 시간에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이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월요병을 타파하는 방법

올바른 방법과 동기만 있다면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다. 월요병은 일을 대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삶의 관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 또한 월요병은 업무 성과와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월요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다.

1. 문제 확인하기

먼저 월요병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요병은 일하는 것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신호이기 때문에 문제로 인정해야 한다.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요인을 목록으로 작성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월요병은 적절한 방법과 동기로 극복하기 쉽다(사진=셔터스톡)
 

2. 주중과 주말 분리하기

주말은 휴식을 위한 날로 확실히 해야 한다. 즉, 집으로 일거리를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쉬어야 할 주말에 끊임없이 이메일을 체크하며 일을 생각하면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말에는 충분히 쉬고 숙면해야 한다.

3. 목표를 상기하기

업무에 완전히 지치게 되면, 먼저 자신이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상기해야 할 때다. 가족이나 경력, 자기 자신이든 상관없이 목표를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한계를 기억하고 중단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월요병을 극복한다는 것은 자신을 아낄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며 일을 위해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리서치페이퍼=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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