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종국인스타그램)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중인 박연수가 소개팅남 정주천 셰프와 이별을 고했다.

 

이날 박연수는 정주천에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아직까지는 엄마를 뺏길까봐 서운해 한다. 미안하다. 저는 아직 주천 씨를 만날 준비가 안 되었나 보다"며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정주천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당신 진짜 좋은 사람이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앞서 박연수는 "주천 씨가 한 번도 안 갔다 왔지 않냐. 그런 부분들이 큰 벽이 있는 것 같다"라며 "지아, 지욱이와 전화를 받을 때 제가 눈치를 보게 되더라. 제 자격지심인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함이 크다. 좋은 분이신데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된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정주천은 이혼 경험이 없는 미혼이다.

 

한편 방송 이후 박연수의 전 남편 송종국과의 이혼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박연수는 올해 나이 41세로, 첫 부인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송종국과 결혼했지만 2015년 갑작스러운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불륜, 바람 등의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박연수는 '성격차이'를 이혼 이유로 언급했다.

 

▲(사진=ⓒ송종국인스타그램)

 

앞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박연수는 이혼 후 송종국과 친구가 됐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등하교 하는 길에 아빠의 축구장이 있다. 아빠가 지아한테 자주 전화한다. 아빠와의 관계를 위해 근처로 이사 와서 자주 연락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 당시 지아 지욱이가 힘들어했다.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보면 지아가 하염없이 울었다.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 이제는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원수처럼 지내지 않고 더 이상 원망도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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