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RC-20)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코나코인(Conacoin)'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에서 '코나마켓'을 열고 24시간 매수, 매도를 진행한다. 아울러 포블게이트 코나 A-IEO 마켓에서 오후 5~6시에 A-IEO 입찰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23일 거래소 상장 후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더불어 미래 가치가 두드러지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코나코인은 펀드레이징(Fund-Rasing) 커뮤니티 플랫폼 구조를 갖춘 블록체인 암호화폐다. 기존 ICO, IEO 초기 모금 형식 및 목적은 동일하나 공평하고 실익이 두드러지는 비즈니스 전략을 갖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A-IEO 공모 방식, 락업(Lock-Up), 소각, 상한선 등이 대표적인 요소다.

 

A-IEO 공모 방식은 코나코인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기존 IEO 모금 방식을 변형하여 개발함에 따라 비대칭 자본 균형을 고르게 개선한 것이 포인트다. 초기 유통량에 따라 모인 매수 금액을 입찰 지분 별 균등 배분하는 가운데 80%는 락업이 된다. 락업되지 않은 20%는 A-IEO 세일 기간 중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나머지 80%는 A-IEO 공모 완료 시점부터 30일이 지날 때마다 10% 씩 락업이 해제된다. 이로써 과도한 자본 세력의 진입을 막고 불균형한 마이닝을 방지하여 공평한 투자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코나코인의 락업 시스템이다. 락업은 주식 시장 내 벤처기업들이 시장 안정성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코나코인은 이를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에 적용함으로써 급격한 하락폭, 불균형한 투자 생태계를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코나코인은 180일 동안 진행되는 IEO 유통량에 대해 판매되지 않은 코인 분량을 100% 소각한다. 미판매 전략 소각은 IEO 공모 종료 직후 진행된다. 유통량이 모두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급격한 가격 하락 요인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 전략인 셈이다. 또한 코나코인은 상한선을 접목함으로써 토큰의 안정적인 순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는 초기 인플레이션에 의한 등락폭을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코나코인의 성장세는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되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 View)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코나코인의 거래량은 2019년 12월 27일 100원에서 지난 1월 14일 435원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코나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사용될 '코나 멤버십 카드'를 오는 2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코나코인의 실 사업 발표도 이뤄질 예정이다.

 

코나코인 관계자는 "초기 대형 자본의 유입을 제한하고 의도적인 덤핑을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고객의 안전한 투자 환경 구축, 코인발행사의 원활한 생태계 진입을 도모한다는 점이 코나코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언락업 물량 역시 20%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격 유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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