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N홈페이지)

드라마 `방법`의 연상호 작가가 기존의 드라마 분량보다 부족한 부작으로 구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개최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감독에서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게 된 소감과 드라마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제작발표회는 티빙과 tvN 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됐다.  

당시 연상호 감독은 드라마 작가로 나서게 된 계기에 "영화 작업을 하면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드라마 작가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당시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서 무리한 스케줄이었는데도 써야겠다는 마음에 글을 썼다. 너무 잘 써지더라. 드라마 작가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법`만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방법` 줄거리의 구성 계기에 "아이디어는 만화에서 왔다. 대결, 히어로, 무속이라는 몇개의 이슈들이 있었다. 이걸 합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방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tvN홈페이지)

드라마 `방법`은 악의 세력에 맞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른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성동일, 엄지원, 정지소, 조민수 등 여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드라마 `방법`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월화드라마가 적게는 16부작, 많게는 32부작 등으로 이뤄졌던 것과 비교해보면 다소 적은 분량이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처음 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이 `니가 무슨 드라마냐`면서 폭소를 하더라. 드라마를 모른다는 걸 빨리 인정하려고 했다. 멋없는 강속구를 12개를 던져보자는 마음으로 썼다"며 "속는 셈 치고 1회를 우선 보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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