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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배우, 미국 문화를 다룬 영화 출연시 오스카상 수상확률 높다.
등록일 : 2017-02-05 09:00 | 최종 승인 : 2017-02-05 09:00
김리리

[리서치페이퍼=김리리 기자] 미국인 배우가 미국 문화를 다룬 영화에 출연시 오스카상을 수상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퀸즐랜드 대학 심리학부 니클라스 K. 스티븐스 박사와 그의 연구진은 로스 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주연배우 그리고 최고의 주연여우상(통칭 오스카상) 수상자가 어떻게 선정되었는지를 분석했다.

또한 런던에 기반을 둔 영국 영화 및 텔레비전예술상에서는 최고의 주연배우 그리고 최고의 여우주연상(통칭 바프타, BAFTA) 수상자가 어떻게 선정되는지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오스카상 수상자 97명과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한 383명, 바프타 수상자 97명과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한 338명 등 총 908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인 배우가 가장 많이 수상했다. 스티븐스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탁월한 연기력만이 선정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자신과 같은 사회집단에 속한 배우의 연기력을 훨씬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연구 결과는 영화의 주제에서 드러났다. 미국 문화에 중점을 두지 않은 영화에 출연한 미국인 배우들은 미국 문화를 주제로 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보다 상을 적게 받았다.

이에 대해 스티븐스 박사는 "어떤 창조물을 독창적이고 뛰어나다 여기는 우리의 인식은 그 창조물의 객관적인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제로 인간의 생각은 스스로가 소속된 사회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세계를 이해하는 기반이 사회집단에서 마련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서치페이퍼=김리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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