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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일수록 코감기 심해진다.
등록일 : 2017-04-03 11:00 | 최종 승인 : 2017-04-03 11:00
김리리

[리서치페이퍼=김리리 기자] 외로움과 코감기 증상의 심각함에 관련이 있을까? 

텍사스 주 라이스 대학의 심리학자 안젤리나 S. 리로이가 이끈 연구는 그런 의문점에서 출발했다.

리로이와 그녀의 연구팀은 18세에서 55세 사이의 159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도를 측정한 뒤 코감기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5일 동안 호텔 객실에 격리했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이 감기 증상을 겪었지만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은 더 심각한 증상을 겪는 것을 발견했다.

외로움은 작은 문제가 아니다. 매일 수많은 사람이 괴로움을 겪는다. 적절한 인간관계의 부재는 조기 노화와 심혈관 질환 그리고 고혈압, 우울증,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 증가, 생각능력 손상, 충동억제 장애 등의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일으킨다.

여기에 외로움이 감기 증상까지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혹은 감기를 더 심한 증상으로 느끼게 만든다.

물론 친구를 사귄다고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가 단단한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때 감기와 같은 건강 문제가 덜 심각하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다.

인간관계를 구축하면 더 건강해지지는 않겠지만 더 건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리서치페이퍼=김리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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