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각 환경보호청 청장인 스콧 프루이트는 기후 변화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과정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일축했다.

스콧 프루이트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부인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기후 변화를 그저 개념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프루이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인간 활동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영향의 정도에 대해 엄청난 의견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프루이트의 의견과 환경보호청의 입장이 같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보호청은 이산화탄소를 "최근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는 주요 온실 가스"라고 공식 웹 사이트에 명시하고 있다.

미 항공 우주국(NASA)은 이산화탄소를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하고 오래 지속되는 강제력'이라고 부르며 환경보호청과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여태까지의 데이터 또한 이산화탄소가 열을 가둔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오랜 기간 증명해 왔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확산은 주로 산림 벌채와 석탄 및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의 연소로 인한 산업 혁명 이후 최소 3 분의 1 이상 증가했다.

프루이트는 심지어 과학자, 환경론자이자 전임 환경보호청 청장인 지나 맥카시를 비난하기까지 했다.

"과학의 세계는 믿음이 아니라 경험적 증거에 관한 것"이라고 맥카시는 말하며 "기후 변화에 관해서는, 증거가 매우 강력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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