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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많은 디젤차, 인젝터.흡기다기관 청소 후 개선
등록일 : 2017-06-19 18:04 | 최종 승인 : 2017-06-19 18:04
김진우

[리서치페이퍼=김진우 기자] 해가 갈수록 우리나라 공기질이 나빠지고 있다. 자동차, 화력발전소, 공장에서 내뿜는 공해물질 때문에 파란 하늘을 보는 날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으며, 인체를 포함한 생물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대기 오염물질은 연소되면서생성되는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있으며, 특히 겨울철과 봄철 대기를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은 미세먼지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디젤차는 검은 미세먼지를 내뿜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0년 이상된 노후 디젤차는 많은 미세먼지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대도시 중심으로 노후된 디젤차를 규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차령이 오래된 디젤차 뿐만 아니라 정밀 연소가 가능한 인젝터와 후처리장치가 탑재된 최신식 디젤차도 예외는 아니다. 최신식 디젤차도 주행거리가 늘어날 경우 배기가스가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과 기업은 아예 디젤차를 생산 중지 계획도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더라도 정기적으로 인젝터와 흡기다기관 클리닝을 받는다면 미세먼지 등의 배기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 강현준, 김태중 연구팀은 차령 5년 이상 주행거리 8만km 넘은 디젤차량에 흡기다기관과 인젝터 크리닝 작업시 미세먼지 등 배기가스가 크게 줄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 판정받은 153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특성을 분석하고, 해당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 디젤차의 평균 차령은 7.5년이며, 파워트레인 동력 보증기간이 끝나는 차령 5년 초과된 디젤차부터 배기가스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차령 증가와 함께 주행거리가 증가할수록 불합격된 디젤차가 많았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불합격 디젤차 중에서 주행거리 8만km 미만은 6%에 불과했다.

엔진 연소실과 인젝터에 쌓인 카본과 슬러지가 매연배출 주원인

연구팀에 따르면 주행거리와 차령이 증가할수록 흡기다기관을 포함한 엔진연소실과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 등에 카본과 슬러지 등의 이물질이 쌓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카본.슬러지를 제거하려면 엔진과 차량을 통제하는 ECU에 잘못된 정보가 입력되면서 연료소모, 엔진부조, 배출가스가 증가하게 된다.

다만 5년 8만km 주기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인젝터를 약품 처리를 통해 클리닝하면 배기가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실험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흡기관 클리닝과 인젝터 클리닝 둘 중 하나만 작업한 것보다 둘 다 병행하면 매연수치는 더욱 낮아졌다고 밝혔다.

흡기 다기관 클리닝과 인젝터 클리닝을 동시에 작업시 평균 매연 농도는 75.2%나 감소했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이는  인젝터 클리닝만 하는 경우 매연농도는 평균 55.9%, 흡기 다기관만 클리닝한 경우 매연농도는 평균 46.1% 감소한 것과 비교해 두 작업 병행하는 매연억제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대기오염을 억제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디젤차는 주기적으로 연소실과 인젝터 등을 클리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젤 차주들은 생계형 상용차이고,  디젤차를 구매하는 1순위가 경제성이기 때문에 디젤차량 차주들은 연소실과 인젝터 클리닝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동구에서 카센타를 운영하는 유 모씨는 "연소실과 인젝터 클리닝 둘다 병행할 경우 비용은 아무리 저렴하게 책정해도 30만원 이상 훌쩍 넘는다. 경제성을 고려해 디젤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연료비가 휘발유보다 저렴하고 연비가 높다고 해도 이러한 비용을 꼬박 지출하면서 클리닝 받는 손님은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리서치페이퍼=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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