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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청소년에게 유해한가

   심현영 기자   2018-03-30 05:06
(출처=123RF)

최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의 악영향이 대두되고 있다. 일부는 SNS가 몸의 자세는 물론 감정 및 심리적 측면에 해롭고 뇌까지 부식시킨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프르빌스키 옥스퍼드인터넷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이는 단순히 인간의 두려움에 대한 표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SNS의 영향에 대한 기존 연구 대부분이 사회 과학 분야에서 수년간 발생한 문제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불충분한 표본

프르빌스키는 아직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표본이 적기 때문에 통계적 가치를 지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부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할만한 의제나 가설을 내세워 결과를 도출한다”고 보도했다. 프르빌스키는 “청소년들의 우울증 증가는 스마트폰 소유와 상관관계가 없다”며 “전자기기가 우울증 원인으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연구를 실험인원이 많은 적합한 환경에서 진행했지만 스마트폰 소유가 우울증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출처=123RF)

휴대폰에 사로잡힌 행동

자녀의 과도한 SNS 사용은 대다수 부모의 고민거리다. 스마트폰에 사로잡힌 10대 청소년은 대부분 어디를 가나 과도하게 주변 환경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은 학업을 방해하고, 식탁에서는 가족과의 대화 시간을 빼앗긴다. 인스타그램 등에 밤늦게까지 열중한다면 수면시간도 부족할 수 있다.  

SNS의 순기능

반면 캔디스 오드거 캘리포니아얼바인대학 심리학 및 사회행동학 교수는 “SNS는 10대 청소년과 젊은 청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청소년 연구 리뷰 저널에 발표된 36개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은 SNS를 통해 기존 대인관계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가 출판한 SNS 및 스크린 응시시간에 관한 2017년 문헌 리뷰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은 아동의 사회적 관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청년들이 기존 관계를 향상시키고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SNS를 이용하고 있다.  

 

SNS와 소비 습관

북미 알리안츠생명보험회사는 CNBC 보도를 통해 SNS 사용은 임대료, 신용 카드 청구서 및 학생 대출로 연결될 수 있어 청년의 저축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비 습관에 대한 SNS 영향을 조사한 이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 90%가 SNS로 자신의 풍족한 라이프 스타일을 친구들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정은 X세대 71%, 베이비붐세대 54%가 공유했다.  

한편, The Atlantic은 세대를 떠나서 지난 1995년과 2012년 사이 태어난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함께 자랐다고 지적했다, 고등학교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이 있었고 인터넷 전 시대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 i세대라고도 일컫는 세대는 아이폰이 첫 출시된 지난 2007년 막 청소년기를 시작했으며 2010년 아이패드가 나왔을 때 고등학생이었다. 따라서 지난해 미국의 5,000명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75%가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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