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종아리 통증(출처=123RF)

한밤 중 다리에 갑작스런 경련이 생긴다면 크게 당황할 수 있다. 근육 경련은 흔히 발생하는데, 명확한 이유가 불분명하며 방지할 수 있는 예방법도 딱히 없다. 이는 다리의 근육 상태와 무관하게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일어나는 다리 경련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를 특발성 하지 경련이라고 부른다. 주로 운동을 하다가 근육이 과도하게 움직였을 때 나타나며, 갑작스러운 혈액 공급 중단으로도 발생한다.

이외에도 원인은 다양하다. 스코틀랜드 국립보건서비스에 따르면, 간질환이나 파상풍과 같은 세균 감염, 운동신경세포병 같은 신경학적 증상, 임신이나 특정 의약품에 의한 건강 상태에 의해서도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탈수 역시 경련의 주요 원인이다.

종아리 경련을 완화하는 스트레칭

▲짐볼을 이용한 스트레칭이 경련 완화에 도움이 된다(출처=픽스니오)

경련이 일어나면 우선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가라 앉혀야 한다. 이후 계단 위에 발을 반만 걸치고 뒤꿈치를 들었다 올렸다를 반복한다. 뒤꿈치를 내린 후에는 몇 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이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쥐가 난 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무릎을 서서히 굽히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 주에 있는 메이요클리닉에 의하면, 좁아진 근육이 이완될 때까지 이 고통스러워도 참고 두세 번 굽히고 일어서면 금세 증상이 완화된다.

힘을 가해 움직이는 스트레칭 말고도 부드러운 마사지를 시도할 수 있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쭉 펴고 이완될 때까지 부드럽게 손으로 주물러 주면 된다.

메이요클리닉 관계자는 "근육을 마사지 할 때, 따뜻한 수건이나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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