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비슷한 마, 효능과 보관법은?

▲고구마와 비슷한 외모의 뿌리채소 마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마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고구마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뿌리채소 중 하나이다. 겨울이 제철이며 산기슭이나 숲 속에서 채취할 수 있다. 옛 동요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건강식품, 마. 다양한 효능과 먹는법 및 보관 방법까지 한번에 확인해보자.

▲독특한 식감의 마는 마즙으로 많이 먹는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마즙 효능

다소 끈적한 식감이 특징인 마는 그대로 먹는 것 보다는 마즙이나 주스, 가루 등으로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 특유의 끈적거리는 점액질은 '뮤신'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만큼 위염을 자주 앓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또한,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불량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디아스타제는 인슐린 분비 촉진에도 기여해 당뇨 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참마의 경우 조림이나 무침으로도 먹으며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 어르신이 먹기 좋은 채소이다.

▲마 먹는법과 올바른 보관법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마 먹는법과 보관법

마를 가정에서 먹기 위해 구입한다면 껍질 부분에 상처가 없고 색깔이 변하지 않는 것이 싱싱한 상태라 할 수 있다. 마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익히는 것 보다는 날 것 그대로 무쳐먹거나 요거트, 우유와 갈아 마쥬수를 만들어 먹는것이 효과적인 먹는법이며, 마는 뿌리 채소로 상온에 오래두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문지에 돌돌 말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즙은 하루 10~20g 섭취가 적당량이며 뮤신 성분이 몸에 맞지 않을 경우 설사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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