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콜론즈(COLONS))

안경 브랜드 '콜론즈(COLONS)'가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PIN UP CONCEPT DESIGN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알렸다.

콜론즈가 선보인 안경 '07:25'는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 생활 및 오피스용품 디자인 부문에서 2017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인증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안경으로 수상한 경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론즈가 제작한 '07:25'는 나무에 금속을 붙인 수제 안경으로, 안경의 재료로 잘 쓰이지 않는 나무를 사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무는 강도와 탄성이 낮아 몸체가 깨지기 쉽고, 렌즈 교체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콜론즈는 이를 혁신적인 기술로 극복하고 개선한 새로운 나무 안경을 발표한 바 있다.

업체 측은 수상작 '07:25'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며, 고급 소재인 아프리카 흑단과 북미산 호두나무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타늄을 사용해 나무의 강도를 높였고, 기존 나무안경이 가진 렌즈교체의 어려움을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콜론즈 관계자는 "'07:25'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안경팁을 선으로 만들어 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한 덕분에 착용감이 좋고 가벼워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핀업컨셉디자인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는 국제공모전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신지은 기자]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