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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서아프리카 고릴라와 침팬치 개체 수 상승을 알리다
등록일 : 2018-05-17 14:33 | 최종 승인 : 2018-05-17 14:33
강민경
▲새끼 고릴라와 엄마 고릴라(출처=게티이미지)

[리서치페이퍼=강민경 기자] 10년 동안 이어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 36만 마리의 서부로랜드고릴라와 13만 마리의 침팬지가 살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고릴라 개체 수는 매년 2.7%씩 감소한다. 로랜드고릴라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레드 리스트의 심각한 위기종이며 침팬지는 멸종 위기종이다.

추정치보다 높은 결과

이 연구 결과로 인한 고릴라와 침팬지 개체 수 측정치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다. 고릴라의 개체 수는 예상치보다 30%, 침팬지의 개체 수는 예상치보다 10% 높다. 이것은 조사 방법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야생동물보존협회(WCS), 세계자연보호기금,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제인구달연구소 등과 여러 정부 기관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19만 2,000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서 고릴라와 침팬지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데이터 수집을 위해 6만 1,000일을 사용했으며, 8,700km 이상을 걸었다. 이것은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 이르는 거리다.

영장류에 대한 위협

WCS의 사만다 스트린드버그는 서아프리카의 숲에 많은 수의 고릴라와 침팬지가 남아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이들 중 80%는 보호 지역이 아닌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밀렵, 서식지 손실, 질병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 세 가지 위협은 영장류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 영장류의 대부분은 가봉과 콩고 공화국 지역에서 발견됐다. 기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앙골라 등에서는 적은 수의 영장류가 발견됐다.

스트린드버그는 이번 연구 결과가 남아있는 영장류 서식지를 보호하고, 유인원 및 다른 야생 동물에 대한 경제 발전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한 국가 및 지역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릴라 및 침팬지의 대다수는 산림 보호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 즉 영장류를 넓고 깨끗한 산림 지대에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14종의 대형 유인원 종류 중 고릴라와 침팬지는 가장 많은 개체 수를 가지고 있지만 보존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이들의 서식지에 인간이 원하는 천연 자연이 있기 때문에 서식지가 파괴될 위험이 크다.

연구진은 야생 숲을 관리하는 경비 요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상되지 않은 숲의 보호 지역에 경비 요원을 배치하면 고릴라와 침팬지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다. 수많은 유인원들이 밀렵꾼에 의해 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농업과 도로 건설 등의 경제 활동은 숲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지하고, 국가 차원에서 고릴라와 침팬지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토지 이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엄격한 벌목 기준과 관행을 만들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오래된 삼림 도로 폐쇄, 밀렵 방지를 위한 산림 순찰 시스템, 삼림 연구 등을 수행해야 한다.

영장류를 보호하는 것은 정치적 의지를 크게 증가시민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따르면 다양한 정부, 국제 기관 및 민간 부문이 영장류 및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IUCN 레드 리스트 조정자인 리즈 윌리엄슨은 중앙아프리카의 위대한 유인원을 보존하기 위해 책임있는 산업 관행, 보전 정책, 자연 공원 및 도로망 조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협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은 유인원 및 인간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남아 있으며 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유인원은 국가 법과 국제 협약에 의해 보호받으며 살아있는 유인원을 잡거나, 유인원의 신체 부위를 절단하거나 유인원을 죽이거나 거래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그러나 이런 법적 보호에도 불구하고 밀렵과 에볼라 바이러스 등이 고릴라와 침팬지의 개체 수를 줄인다. 암컷 영장류가 성적으로 성숙하기 까지는 11~12년이 걸리며 이들은 4년에 한 번 새끼를 낳는다. 즉 유인원의 개체 수를 늘리기란 매우 어렵다.

▲에볼라 바이러스(출처=게티이미지)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강민경 기자]

[리서치페이퍼=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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