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은 흔히 점안액이라 불린다. 이 제품은 눈의 바깥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거나 건조한 눈을 부드럽게 하는데 사용되며, 특히 안구건조증 등 질환, 노화, 환경적 요인으로 건조해진 눈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한다.

인공눈물의 용도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사용하여 가려운 눈을 치료한다(출처=게티 이미지)

인공 눈물의 주요 목적은 눈의 중등도 또는 약한 정도의 건조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또한 인공눈물은 안구를 윤활시키는 기능도 있다. 안구 표면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농축 제제로 제조되어 눈 안에 장시간 남아있는 장점이 있다.

일회용 인공 점안액이란?

인공 점안액에는 천연 눈물와 유사한 수성 기반 원료가 들어있다. 종종 인공 눈물은 젤 모양, 기름 또는 물 같은 제형으로 제작되며, 일반적으로 안구에 건조함을 느낄 때 일 1~2회 가량 사용하면 좋다.

지질 기반 점안액은 눈물의 유분층과 자연적 눈물을 모방한 일회용 인공눈물의 일종이다. 안구의 수분 증발을 막는 눈꺼풀 기름샘에서 발생하는 눈물 성분과 유사하다. 그 밖에 밤에 바르는 연고와 젤 점안액도 있다.

인공눈물은 언제 써야 할까?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직장인(출처=게티 이미지)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건조해지고 불쾌감을 느낄 때마다 점안액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외에도 의사가 권장하는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령 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인공눈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방법

▲가려운 눈에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여성(출처=게티 이미지)

인공눈물은 라벨에 명시된 설명에 따르거나 의사가 권장하는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권장량보다 많거나 적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정확히 지시된 양과 시간에 맞춰 점안해야 한다.

점안액을 사용하기 전에 손을 씻고 머리를 약간 기울인다. 인공눈물을 한 방울을 눈에 떨어뜨린 후 머리를 기울인 상태에서 2~3분 정도 눈을 감고 기다린다. 눈 안 쪽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1분간 가볍게 문지른다. 그러면 점안액이 눈물길로 흘러 들어간다.

인공눈물에 사용되는 방부제의 종류는?

▲인공눈물의 사용(출저=게티 이미지)

인공눈물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의 방부제가 사용된다. 바로 화학 약품과 산화제가 해당된다. 화학 방부제는 의학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눈에 자극을 주는 독성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산화성 방부제를 함유한 제품은 눈에 더 순하게 작용한다.

만성적인 안구 건조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방부제가 없는 점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의 성분

▲점안액과 콘택트 렌즈(출처=게티 이미지)

점안액은 함유 성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브랜드도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덱스트라(Dextra), 하이프로멜로스(Hypromellose), 카복시메틸셀룰로스(Carboxymethylcellulose), 폴리소르베이트(Polysorbate), 글리세린(Glycerin) 및 포비돈(Povidone)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인공눈물에는 폴리에틸렌글리콜 400(Polyethylene glycol 400), 폴리비닐 알코올(Polyvinyl alcohol)과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이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부상과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습기를 계속 유지하도록 돕는다.

인공눈물의 부작용

▲안구 가려움증(출처=게티 이미지)

인공눈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안구 통증, 시력 변화 또는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점안액 사용 후 이물감이 포함된다.

또한 눈가의 가려움증, 시력이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눈물이 지나치게 흐르거나 입 안에서 불쾌한 맛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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