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은 흔히 점안액이라 불린다. 이 제품은 눈의 바깥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거나 건조한 눈을 부드럽게 하는데 사용되며, 특히 안구건조증 등 질환, 노화, 환경적 요인으로 건조해진 눈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한다.
인공눈물의 용도
인공 눈물의 주요 목적은 눈의 중등도 또는 약한 정도의 건조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또한 인공눈물은 안구를 윤활시키는 기능도 있다. 안구 표면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농축 제제로 제조되어 눈 안에 장시간 남아있는 장점이 있다.
일회용 인공 점안액이란?
인공 점안액에는 천연 눈물와 유사한 수성 기반 원료가 들어있다. 종종 인공 눈물은 젤 모양, 기름 또는 물 같은 제형으로 제작되며, 일반적으로 안구에 건조함을 느낄 때 일 1~2회 가량 사용하면 좋다.
지질 기반 점안액은 눈물의 유분층과 자연적 눈물을 모방한 일회용 인공눈물의 일종이다. 안구의 수분 증발을 막는 눈꺼풀 기름샘에서 발생하는 눈물 성분과 유사하다. 그 밖에 밤에 바르는 연고와 젤 점안액도 있다.
인공눈물은 언제 써야 할까?
안구건조증으로 눈이 건조해지고 불쾌감을 느낄 때마다 점안액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외에도 의사가 권장하는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령 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인공눈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방법
인공눈물은 라벨에 명시된 설명에 따르거나 의사가 권장하는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권장량보다 많거나 적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정확히 지시된 양과 시간에 맞춰 점안해야 한다.
점안액을 사용하기 전에 손을 씻고 머리를 약간 기울인다. 인공눈물을 한 방울을 눈에 떨어뜨린 후 머리를 기울인 상태에서 2~3분 정도 눈을 감고 기다린다. 눈 안 쪽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1분간 가볍게 문지른다. 그러면 점안액이 눈물길로 흘러 들어간다.
인공눈물에 사용되는 방부제의 종류는?
인공눈물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의 방부제가 사용된다. 바로 화학 약품과 산화제가 해당된다. 화학 방부제는 의학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눈에 자극을 주는 독성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산화성 방부제를 함유한 제품은 눈에 더 순하게 작용한다.
만성적인 안구 건조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방부제가 없는 점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의 성분
점안액은 함유 성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브랜드도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덱스트라(Dextra), 하이프로멜로스(Hypromellose), 카복시메틸셀룰로스(Carboxymethylcellulose), 폴리소르베이트(Polysorbate), 글리세린(Glycerin) 및 포비돈(Povidone)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인공눈물에는 폴리에틸렌글리콜 400(Polyethylene glycol 400), 폴리비닐 알코올(Polyvinyl alcohol)과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이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부상과 감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습기를 계속 유지하도록 돕는다.
인공눈물의 부작용
인공눈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안구 통증, 시력 변화 또는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점안액 사용 후 이물감이 포함된다.
또한 눈가의 가려움증, 시력이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눈물이 지나치게 흐르거나 입 안에서 불쾌한 맛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찬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