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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고소한 생선조림, 맛있는 ‘풀치조림’ 만드는 법
2018-07-04 17:01:34
홍승범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풀치는 가느다란 풀잎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갈치의 새끼인 풀치는 풀치조림 요리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왔다. 최근 수미네 반찬에서 선보인 김수미 고추장볶음, 수미네 고추장 볶음과 함께 김수미 풀치조림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풀치조림은 어떤 반찬, 밥과 함께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밥도둑이라 할만하다(출처=플리커)

풀치조림은 일반적인 조림 요리와는 다르게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요리다.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 놓은 풀치조림은 다른 생선 조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감칠맛이 있다. 그렇다면 풀치조림을 만드는 방법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김수미만의 독특한 조리법, 김수미 풀치조림은 어떻게?

먼저 풀치를 주문하는 요령부터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도 구하기도 하고 알음알이를 통해서 풀치를 구하기도 하는데 풀치를 주문할 때에는 절대 물기가 있는 풀치를 주문하면 안된다. 바짝 마른 풀치, 이른 바 ‘건풀치’를 주문해야 풀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풀치가 준비되었으면 넓은 팬과 양조간장 2.5큰술, 매실액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큰술 그리고 풀치조림의 핵심인 꽈리고추 1kg이 필요하다. 먼저 넓은 팬에 물 1L에 양조간장 2.5 큰술을 넣고 끓여준다. 물이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준비했던 풀치와 함께 매실액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큰술을 넣고 졸여준다.

▲일반적인 갈치와 달리 풀치는 바짝 마른 상태로 주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약 10분 정도가 지나면 준비한 꽈리고추를 투입한다. 꽈리고추는 졸이는 과정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간을 보면서 싱거우면 기호에 맞게 간장을 더 투입한다. 풀치와 꽈리고추는 계속해서 뒤집어줘야 한다. 이렇게 약 1시간 동안을 졸인 후 어느 정도 끓었다면 고춧가루 2 작은술을 넣어준다. 끝으로 홍고추로 고명을 하고, 꿀 5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2큰술을 넣고 10분 정도를 더 끓여주면 맛있는 김수미 풀치조림이 완성된다.

건풀치는 해풍에 먼지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등지느러미를 깨끗이 손질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먼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넣은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건풀치는 보관할 때에도 적절한 크기로 잘라 반드시 냉장보관을 하도록 한다.

눈대중으로 하는 간과 뚜껑 덮는 조리법

김수미 풀치조림을 할 때에는 특별히 정해진 계량보다는 이른바 눈대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만큼 오래 요리를 해 온 감으로 조리된 음식이기 때문에 졸여가면서 조금씩 맛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꽈리고추를 넣고 졸일 때에는 다 졸여지기 전에 조금씩 간을 봐가며 간장을 넣어줄 필요가 있다.

▲풀치조림에는 다량의 꽈리고추가 들어가는데 비린내를 잡아주고 풀치를 촉촉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비린내를 잡기 위해 뚜껑을 열고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풀치조림은 가능한 푹 졸여질 때 까지는 뚜껑을 닫고 요리를 한다. 특히 꽈리고추에서 나오는 즙이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서 비린내를 날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리를 하면 맛있는 밥도둑 풀치조림이 완성된다. 풀치조림의 조리법은 일반 마른 갈치, 마른 병어 등 마른생선을 사용할 때에 적용해도 좋다. 또한 입맛에 맞게 꿀이나 고춧가루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도 좋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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