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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결혼률, 48% 이하로 떨어져
등록일 : 2018-07-12 16:30 | 최종 승인 : 2018-07-12 16:30
심현영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청혼하는 남성(출처=셔터스톡)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미국 중산층 결혼이 줄어들면서, 전체 결혼률이 48%로 떨어졌다. 이와 동시에 한부모 가정이 증가했으며, 지난 1970년대 초반 이래로 아동 빈곤층이 전폭적으로 늘어났다. 

결혼에 대한 혐오감은 미국 빌 갈스톤 사회학 박사가 지난 1990년대 초 조언했던 빈곤퇴치 방법에 역행하는 것이다. 갈스톤 박사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결혼을 하고, 20세 이전 첫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공의 시퀀스

빌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의 내각 정책 고문이었던 갈스톤 박사는 “미국인들이 자신의 이론대로 따른다면,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고 오직 전체 인구의 8% 정도만 빈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프사이트뉴스는 “사람들이 이를 따르지 못할 경우, 79%가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갈스톤 박사의 성공시퀀스 법칙은 여전히 신빙성이 있지만, 일부 측면에서는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일단 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돈이 없다. 노동계급의 여성이 결혼 이외 아이를 낳을 가능성은 부자 여성과 비교해 3배나 높았다. 가난한 여성의 경우는 무려 5배다. 이 두 계층 여성들은 부유한 여성과 비교했을 때, 아이 없이 파트너와만 살 가능성도 두 배 높게 나타났다.

미국기업연구소 찰스 머레이 정치학 박사는 저서인 ‘분열: 백인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 1960년대 빈민층과 부유층 사이의 결혼에 대한 차이가 35%에 이르렀다고 서술했다.

결혼의 놀라운 경제력

한편, 스탠톤 박사는 “경제적으로 시달리는 여성들은 확실히 결혼의 놀라운 경제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결혼은 소득과 저축, 수준 높은 교육, 삶의 웰빙 등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혼전 임신 등 억지로 결혼한 여성과 그들의 자녀 대다수가 가난에서 탈출하게 되는 결과에 주목했다.

스탠턴 박사는 “결혼은 자신이 어느 계층에 속했는지,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상관없이 전반적인 인생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동적인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대학 미국기업연구소의 가정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결혼은 매우 긍정적인 행위다. 기혼 여성의 수입이 독신 여성보다 73%나 높게 조사됐기 때문. 결혼한 남성도 미혼 남성과 비교해 연간 1,800만원에 가까운 혜택을 노조로부터 받고 있다.

기혼 남녀의 잘 풀리는 인생

스탠톤 박사에 따르면, 결혼이야말로 부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남성은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 회사에 충실할 수 있으며 보호자로서 책임을 다한다. 또한, 약물이나 알코올 같은 물질남용에 빠지는 확률이 적고, 범죄율도 낮다.

시사정보전문사이트인 머카토넷(Mercatonet) 역시 스탠톤 박사 주장을 뒷받침한다. 사이트는 유타주 상원의원인 마이크 리의 'Social Capital Project'에 나온 오피오이드 중독에 대한 내용을 인용했다.

아편 계열 약물남용과 관련된 사망이 지난 1999년에서 2015년까지, 16년 동안 4배나 증가했는데, 이혼한 남성 또는 독신 남성의 중독 비율이 높았다. 이들은 미국 인구의 32%에 이르고,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인한 사망은 71%를 차지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결혼한 남성과 비교해 독신 남성이 더 불안정했다. 결혼한 남자들은 자살확률이 낮았고, 자동차사고 같은 위험요소도 적었으며 폭력 사건에도 휘말리지 않았다. 물론, 마약소지를 비롯해 긴장되고 모험적인 상황 자체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젊은 독신 남성은 사회적 고립 이외에도, 산업화 이후의 경제에 대한 기대가 낮아 직업적인 전망이 열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한 이들은 종종 임시직으로 일하거나 비정규적인 업무시간에 고용된 형태가 많았다. 

기혼 남성의 재정적 성장은 돈을 더 잘 관리하면서 발생한다. 남편이 자신의 월급을 관리하는 아내게에 일임하면 아내는 은행을 통해 수익을 관리하고 가계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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