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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두통에서 사망까지, 급증한 ‘온열질환자’..증상 및 열사병 예방법
2018-07-16 13:38:32
김아현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열사병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단순히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해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법, 올바른 예방법까지 알아보자.

▲온열질환의 증상으로 열실신이 있다(출처=셔터스톡)

본격적인 무더위에 폭염 사망자·온열질환자·심혈관질환 발생

열사병, 탈진, 실신 등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올해만 벌써 400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소방청은 의료 상담 진행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온열질환자에 대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연이은 폭염에 심혈관질환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은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더운 날씨로 인한 심박수 증가가 뇌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과도한 땀 배출로 탈수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때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고 끈적끈적해진다.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고 내피세포 기능이 저하돼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

온열질환 증상은?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활동 또는 무리한 외부활동을 할 경우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열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며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을 포함한다. 더운 날 갑자기 쓰러지는 열실신은 급격한 어지럼증을 느끼고, 눈앞이 캄캄해지다가 실신한다. 열탈진은 온 몸이 떨리는 열경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창백해지면서 구토 증세를 경험하며 극심한 피로가 몰려온다. 또한 다량의 땀이 분출되면서 탈진증상이 나타난다. 일사병과 열사병은 두통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데, 특히 열사병은 고열이 발생한다.

▲더운 여름 장시간 야외활동할 경우 열사병 또는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여름철 조심해야 할 열사병·일사병

일사병은 흔히 말해 더위 먹은 증상을 말한다. 뜨거운 햇빛으로 신체가 체온조절에 실패하면서 나타난다. ▲어지럼증 ▲두통 ▲피로 ▲무기력함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근육통 ▲저혈압 ▲실신 ▲정신이상을 겪는다. 일사병 증상을 호소할 경우 서늘한 곳에서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뤄져야 한다. 이때 염분이 포함된 음료수가 도움이 된다.

열사병은 노년층 또는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가볍고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일사병과 달리 열사병은 고열과 정신 이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열사병은 중증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때문에, 열사병이 의심되는 경우 옷을 벗긴 뒤 찬물로 몸을 적시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통해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또한, 응급처치 후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열사병 응급처치 시 유념해야할 점은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억지로 물이나 얼음, 약을 먹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출처=셔터스톡)

더위 먹었을 때 대처법은?

온열질환이 나타난 경우 우선적으로 햇빛을 피해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열탈진은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소량 섭취하고, 열경련이 동반된 경우 경련 부위를 스트레칭 해준다. 열실신은 다리를 심장 위쪽으로 위치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하고, 의식이 없을 경우 119에 신고한 뒤 찬물이나 얼음을 몸에 적셔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이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온열질환 및 열사병 예방법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뒤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야외 작업자의 경우 1시간에 10분씩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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