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젊은 직장인(출처=셔터스톡)

현재 젊은 세대는 미래의 모습을 반영한다. 지금의 청년층을 뜻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그 이전의 X세대나 베이비붐세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베이비붐 세대, X세대, Z세대, 밀레니얼세대가 다함께 일하는 시대를 맞이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란?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 혹은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로, 오늘날 젊은 세대를 일컫는다. 2000년 이후 태생한 사람은 Z세대라 부른다. 밀레니얼 세대의 예로 배우 애쉬튼 커쳐를 들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불황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기록적인 실직으로 인해 청년층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경제적 불안정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는 언제 어디서든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낙관적이고 자신감이 있으며 목표 지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업무 환경에 관계없이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인식하고 있으며, 협업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교육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감독이 필요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66%는 65세가 넘어서도 계속 일할 것"

▲현재 5,600만 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일을 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vs 다른 세대

2017년 기준, 밀레니얼 세대 5,600만 명이 일자리를 구하거나 일을 하고 있다. 5,300만 명 이상의 X세대가 노동력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베이비붐 세대 4,100만 명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X세대(1961~1981년 출생자)는 2008년 5,40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현재는 감소하는 추세다. 1980년대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거의 은퇴한 상태다.

이번 조사 결과 밀레니얼 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당 45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66%는 65세가 넘어서도 노동 시장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산된다.

하지만 미국 노동통계국은 2017년 미국의 20~24세의 실업률은 국가실업률보다 70% 이상 높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정보회사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39.2%는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만 달러(110만원) 이하로 저축하고 있다.

경력 및 업무 지향적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맡으려고 한다. 소위 말하는 '월급 이상의 목적'을 가진 이 세대는 업무와 생활의 경계가 모호하다. 밀레니얼 세대는 위험스러운 일을 맡는 것을 꺼리지 않으며, 경험과 기회를 추구한다. 직업과 관련해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알아보자.

▲토론 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출처=셔터스톡)

1 폭넓은 시각 : 밀레니얼 세대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곳이 아닌 사회적 책임 기업에서 근무하기를 원한다.

2 깊이 있는 임무 :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자발적으로 보호하려고 한다.

3 빠른 습득력 : 창의적인 정보 수집가다. 대학을 성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4 도약하려는 습성 : 기업 내의 계층적 서열을 중시하지 않는다. 사내 정치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5 모험가 정신 : 물적 재산뿐만 아니라 여행 기억과 동료애도 평생 지속된다고 생각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직장에서 맡은 업무가 개인의 삶을 능가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업무 패턴에서 극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협력이 필요한 업무도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김성은 기자]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